제10화 표리부동 연쇄살인범 유영철 살인사건 근황
표리부동 연쇄살인범 유영철 편에서는 유영철 근황, 유영철 아들, 또 유영철 살인사건의 본질을 표창원과 이수정 전문가가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것을 분석해봅니다.
제10화 표리부동 연쇄살인범 유영철 살인사건 근황
표리부동 연쇄살인범 유영철 편을 하며 기억하지 못하는 비극은 반복된다! 과거의 사건들은 새로운 사건 해결의 모티브가 되어준다. 그래서 그 날의 진실은 중요하다! 라고 생각하는데요. 희대의 사건을 일으킨 표리부동(表裏不同)한 인간 이하의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의 본질을 표리부동(表李不同)의 시선으로 파헤치기 위해 대한민국 범죄분석 전문가 양대산맥 표창원, 이수정이 뭉쳤습니다
# 최단기간, 최다 연쇄살인한 연쇄살인범 유영철! 그 ‘살인 폭주’의 진실은?
# 해외언론이 한국의 연쇄살인범 유영철에 주목한 이유는?
# 유영철이 다른 연쇄살인범과 다른 점? 살인보다 긴 시간 들인 ‘사체 훼손’
# 담당 형사가 직접 밝히는 소름 돋는 유영철 검거 비하인드 스토리!
역대 최악의 연쇄살인마로 알려진 유영철. 표리부동 연쇄살인마 유영철은는 10개월 간 총 20명을 살해했다. 함께 최악의 연쇄살인마로 거론되는 강호순이 2년 3개월 간 10명을 살해했고, 정남규가 2년 4개월간 13명을 살해한 것에 비해 역대 최단 기간, 최다 연쇄살인을 한 것이다.
그야말로 ‘살인 폭주’를 한 이유, 그가 밝힌대로 정말 ‘사회부조리에 저항하기 위해서’였을까? ‘괴물’ 유영철이 ‘살인 폭주’를 하게 된 진실, 그 실체가 밝혀진다!
2004년, 서울의 한 유흥가에서 여성들이 연달아 실종된다. 실종된 여성은 총 11명, 그녀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사라진 여성들에게는 2가지의 공통점이 있었다. ‘출장마사지사’로 근무한다는 것과 ‘5843’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사라졌다는 것! 경찰은 수차례 시도 끝에 ‘5843’ 번호로 사라진 여성들에게 연락한 용의자를 추적, 검거하러 찾아간다. 그곳에서 마침내 근처를 배회하던 한 수상한 남자를 발견! 그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심문하던 ‘이용길’ 담당 형사는 용의자의 입에서 나온 뜻밖의 말에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내가 사람을 죽였어. 27명을!”
용의자는 자신이 ‘27명을 죽이고, 16명을 암매장했다‘라고 주장한다. 그리고는 뇌전증 발작을 일으켜 경찰서가 혼란해진 틈을 타 탈출하고 만다.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가 긴급 출동해 도주한 용의자의 가족들, 기차역, 버스 터미널 등을 이 잡듯이 뒤지던 그때, 이용길 형사가 향한 곳은 용의자가 살던 원룸이었다. 문을 열자마자 온몸을 감싸는 지독한 피비린내 진동하던 그곳이 바로 용의자의 범행 장소였다.
처음엔 부유층을 상대로 한 살인이었다. 2003년부터 4건의 연쇄 살인 후 무슨 연유에선지 잠시 종적을 감춘 그의 살인본능은 그로부터 118일 후, 더욱 악랄해졌다. ‘부유층’에서 ‘출장마사지사’ 여성들로 타깃을 변경한 유영철은 가짜 경찰 신분증을 이용해 자신의 오피스텔로 여성들을 유인한 후 자신이 만든 망치를 이용해 잔인하게 살해한다.
유영철은 전화로 여성들을 불러 길거리나 여관에서 만난 뒤 컴퓨터 스캐너 장비와 컬러프린터기를 이용하여 서울지방경찰청장 명의의 위조 경찰관 신분증과 남대문 시장에서 구입한 수갑을 보여주어 경찰관을 사칭하여 함께 오피스텔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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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간 유영철은 여성들에게 샤워를 하게 한 후 욕실로 들어가서 해머로 머리를 가격하여 기절시킨 후, 거버칼로 목을 잘라 즉사시킨 후 욕실에서 시신을 15~18개로 토막을 냈다. 유영철은 머리를 자른 후 옆 휴지통에 걸어놓고 시신의 피를 다 뺀 후 토막을 내었는데, 이때 소리가 날까봐 물을 틀어 물소리를 나게 했다. 또한 시신을 토막 낼 때 반젤리스의 '콜럼버스 1492'라는 노래를 틀어놓고 사체를 잘랐다
그 후 ‘경악’이라는 단어가 모자랄 정도로, 참혹하게 사체를 훼손하면서 천천히, 오랫동안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킨 유영철. 유영철의 잔혹성이 다른 연쇄살인범과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살인은 망치로 내리쳐 한번에, 사체 훼손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
처음에는 쇠톱을 이용하였고 시간도 많이 걸렸으나 차츰 능숙해져 칼만 가지고도 토막을 내는 시간이 점점 짧아졌다. 또한 혹시라도 DNA 검사로 자신의 신원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11명의 피해 여성들 중 단 1명과 관계를 맺었을 뿐 나머지는 즉시 살해하였으며, 그러고도 안심이 되지 않았는지 관계를 맺은 피해여성의 손가락 지문을 모두 칼로 벗겨내어 화장실 변기에 버리는 치밀함을 보였다. 토막 낸 시신을 검정비닐로 싸는 과정에서 자신의 지문이 남을까봐 시신을 땅에 묻은 뒤에 비닐봉지를 모두 회수하였다.
- 3월 16일 전화방 도우미 23세 여성을 두 손으로 목 졸라 살해.
- 4~5월 전화방 도우미 성명불상(20~30대) 여성 살해. 이 사건부터 살해하는 데 둔기를 썼고, 유영철 서강대 뒷산에서 봉원사 근처 산으로 시신을 유기하는 곳을 바꾼다.
- 2004년 3월부터 7월까지 마포구 신수동 오피스텔에서 1명, 마포구 노고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10명, 전화방 도우미와 마사지 도우미 등 총 여성 11명을 불러들여 살해한 후 시체를 토막내었다. 사체를 10개의 검정비닐로 싸고 4개의 큰 검정비닐에 나눠 담은 뒤 택시를 이용하여 마포구 대흥동으로 가 표리부동 연쇄 살인범 유영철 서강대 도서관 뒷산 등산로 나무 밑에 사체 1구와 서대문구 봉원동 봉원사 주변 한방병원 신축공사장 주변에 사체 10구를 암매장 하였다.
- 사건 당시 마포구 노고산동 오피스텔에서는 해당 장소가 악명 높아졌었는데, 현재 신촌역 7,8번 출구나 서강대역 기준 2번 출구 쪽에서 이동하면 나오는 부근 지역이었다.
- 5월 PC방에서 조건만남 쪽지를 보내고 있던 25세 여성을 윤락 행위로 단속한다며 유영철 위조 경찰증으로 경찰 행세를 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다음 살해.
- 6월 2일 전화방 도우미 35세 여성 살해.
- 6월 전화방 도우미 성명불상(20대 후반) 여성 살해.
- 6월 9일 출장 마사지사 26세 여성 살해.
- 6월 18일 전화방 도우미 27세 여성 살해. 원래 유영철은 30세 여성을 불렀으나, 같은 업소의 여성이 유영철을 찾아와 결국 살해당하고 만다.
- 6월 25일 출장 마사지사 28세 여성 살해.
- 7월 2일 출장 마사지사 26세 여성 살해. 유영철이 사귀다 헤어진 여성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이 피해자는 살해된 뒤 잔혹하게 시신을 훼손당했다.
- 7월 9일 출장 마사지사 24세 여성 살해.
- 7월 13일 출장 마사지사 27세 여성 살해.
표창원과 이수정은 “시신 훼손으로 보자면 유영철보다 더 잔인한 연쇄살인범은 없을 것”이라며 “방송에서 차마 말도 못 할 정도”라며 잔혹함에 혀를 내둘렀다. 카라 허영지는 “말이 안 나온다. 사람이 아닌 거죠? 진짜 악마죠!”라며 녹화 종료 후에도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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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은 일반적인 연쇄살인범들이 보이는 피해자의 공포나 경악스러운 감정을 보고 싶어하거나 피해자가 자신에게 동정과 자비를 갈구하는 행동을 즐기지 않고 순식간에 피해자들을 즉사시켰다. 그리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사체에 대한 모욕이나 절단 등의 엽기적인 행동을 했는데, 시체의 뇌수를 믹서에 갈아 먹는 등의 식인 행위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간을 잘라내고 자궁과 음부를 잘라내는 등의 시체훼손을 저질렀다.
유영철은 피해자를 죽인 순간을 회상하기 위해 자신만이 알고 있는 장소에 사체를 토막내어 암매장하였고 피해자가 차고 있던 팔찌를 전리품으로 가지기도 했는데, 프로파일러들은 이러한 유영철의 행동을 연쇄살인범들이 보이는 전형적인 회상기라고 분석했다.
또한 모든 살인과 살인 간 일정한 냉각기간을 가진 뒤 침체기가 끝나면 다시 살인을 반복하였는데 특히 직업여성 계획 살인에서는 냉각기간의 간격이 매우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범행 수법이 점차 숙달되어 가고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부검을 통해 더 놀라운 사실이 알려진다. 피해자들의 사체에서 장기가 사라진 사실이 발견된 것! 최면수사에서 사라진 장기들을 먹었다고 자백해, 또 한 번 세상을 경악하게 만든 유영철. 이에 표창원은 “사체에 장기가 발견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식인을 했다는 건 유영철의 말뿐.
자신의 범죄를 과시하고 싶어한 유영철의 거짓말”이라고 분석한다. 반면, 이수정은 유영철이 실제 모 기자와 주고받은 편지의 내용을 근거로, “일종의 의식을 치르듯 식인을 했을 것”이라며 반박한다. 유영철이 모 기자에게 보낸 편지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던 걸까?
“네 구의 사체에서 간이 발견되지 않아”
8월13일 검찰이 “유영철로부터 4차례에 걸쳐 피해자 인육을 먹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입증되진 않았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또 한 번 세상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그가 먹었다는 ‘인육’은 ‘간’이다. 수사 관계자는 “유영철은 아버지와 둘째형 모두 간질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한다. 자신만은 간질로 죽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살해한 4명의 사체에서 간을 도려내 바로 먹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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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둘째형은 실명을 비관해 자살했음에도 그는 간질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사 관계자는 “유영철은 간질과 한센병에는 사람의 간이 효험 있다는 터무니없는 민간 속설을 그대로 믿었다”며 “실제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 결과 네 구의 사체에서 간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영철은 간뿐만 아니라 뇌수(腦髓)도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관계자는 “유영철이 ‘뇌수를 떠먹어봤는데, 맛이 비릿하더라’고 했다”고 말했다. “잡히지 않았다면 100명을 죽였을 것”이라며 호언장담한 사이코패스 유영철. 그의 손에 고통스럽게 죽어간 피해자는 정말 20명이 전부일까? 이수정은 “냉각기 118일에 대한 의문이 아직 풀리지 않은 이상 밝혀지지 않은 여죄가 더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한편, 표창원은 과거 유영철로부터 실제로 “자신의 암수살인을 밝히겠다”는 제안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한다. 당시 복역중이던 대구교도소에서 서울교도소로 이감을 해달라고 했다는 유영철. 하지만 그 때문에 유영철의 여죄 가능성을 강하게 부정하는 표창원. 당시 표창원은 유영철과 어떤 심리전을 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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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리부동 유영철 아들 더쿠에 나온 내용
표리부동 유영철 아들 더쿠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유영철이가 이은영 기자에게 고백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은 바로 아들이다. "제가 이번 만행을 저지르면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아세요? 머리카락이 쭈볏이 설 정도로 놀랐던 순간은, 잘린 머리가 수건걸이에서 떨어졌던 순간도 아니고,
머리없는 몸뚱아리가 내게 달려들었던 순간도 아니고, 개복한 임신부의 뱃속에서 움직이는 태아를 보았던 순간보다 더 긴장하게 했던 일, 남이 들으면 오히려 이해안가는 일이지만, 그건 사체를 토막내는 와중에 아들 녀석에게 전화가 온 순간이였어요.
전화벨 소리에 놀란게 아니라 당황하는 내 목소리를 듣고 "감기 아직 안나았어? 아빠" 하며 물어보는 말이 " 아빠, 나는 다 알고 있어. 그러지마" 하는 것 같아 등골이 오싹했었어요. 하던 작업(?)을 중단하고 너무 긴장해서사체 토막을 늘어놓은 채 밥을 먹었어요.
긴장하니까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이은영씨도 배고프면 밥부터 먹는다는 것처럼 사체 정리도 안하고 라면은 좀 그래서 그 늦은 시간에 밥을 해먹었어요"
유영철 근황과 어린시절 유영철 쌍둥이 이야기애 대해서는 아래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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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리부동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감옥에 들어간 이래 교도관과 동료 수감자들을 상대로 행패를 부려온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교도관의 목을 졸라서 독방에 수감된 적도 있으며 교도관을 통해 야설을 밀반입한 것은 이미 유명한 사건. 그외에도 꾸준히 교화 불능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살고 있다고 한다.
2019년 그것이 알고 싶다와 김복준 위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근황을 보면 더 가관인데 유영철이 걸핏하면 꾀병을 부려서 혈세를 낭비하게 하며 사실상 교도소에서 교도관들 머리 꼭대기 위에 군림하며 희희낙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소자들을 대할 때에도 유영철은 닭고기를 먹을 때 몸통이나 날개를 먹어야 하는 특혜 같은 것을 누렸으며 "야! 나 누군지 몰라? 나야 나 사이코야. 문 열어. 너 하나 죽여도 나는 어차피 사형이야."라고 말하며 한밤중에 난동을 부리거나 "아 뜨거운 물 좀 줘봐. 커피 한 잔 마시게."라고 하면 교도관이 뜨거운 물을 끓이고, 유영철의 감방이 무섭다는 이유로 교도관이 못 들어갈 정도로 그 정도가 매우 심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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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표창원, 박지선, 이수정 등 출연한 범죄 심리 분석가들 역시 이에 한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표창원 범죄심리 전문가는 “여전히 유영철은 어떤 반성이나 후회, 참회나 이런 것들을 전혀 느끼고 있지 않다”고 단언했고 그를 통제하기 위해선 교도관들에게 보다 넓은 재량권을 줄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기도 했다.
위에 알려진 이야기들은 대부분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복역 초기 시절 이야기고 대구교도소로 이송 간 뒤에는 서울에서 하듯이 행동하다 절차대로 조사 수용되어 포승으로 대표되는 보호장비 착용을 오랫동안 당해 수용태도가 상당히 우수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유영철은 교도소에 들어가서도 얌전히 있지 않았다. 우선 감방에 들어와서 동료 수감자들을 훑어보더니 "이 중에서 조폭 한명과 경제사범 한명을 반드시 죽이고 사형당하겠다(데리고 가겠다)"고 선포해서 교도소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그러나 정작 조폭들은 이 말을 전해듣고는 “감히 누구를 건드리겠다는 것이냐. 유영철을 한번 혼내주겠다”고 코웃음을 쳤다고 한다(...). 이에 교도소 측은 유영철에게 4~5명의 교도관을 상시 붙여놨으며,조폭과 유영철에 대한 상호접근을 막고 있다고 한다
표리부동 연쇄살인마 유영철 그림 좋아하는 어린시절
유영철은 그림과 운동에 소질을 보이던 아이였으나 나중에 펼쳐질 삶을 예견하듯 유난히 개구리를 잡아 목을 비틀고 해부하는 것을 좋아했다. 동물에 관심이 많던 유영철은 친구들한테 의사가 되겠다고 자랑했다.
중학교에 입학해서는 친엄마와 가정을 꾸려 전보다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싸움을 잘 하던 유영철은 주변 고등학교의 폭력조직과 싸움을 벌이고, 선도부 반장을 맡아 담배를 피우는 학생을 보면 선배라도 무릎을 꿇게 했다. 교사 대신 교사한테 혼나고 있던 학생을 폭행하는 등 유영철의 폭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급기야 세운상가에서 불법 LP판을 훔치고 나서는 친구들한테는 '어차피 불법이니 절도가 아니다'는 말을 남겼다. 그 뒤 유영철은 그림을 잘 그렸던 만큼 화가를 꿈꾸던 유영철은 예술고등학교에 지원했으나 색약으로 낙방하자 크게 좌절하였고 그 뒤로는 국제 공업고등학교에 입학하였지만 2학년 때인 1988년 절도로 구속되어 소년원에 들어간 뒤 결국 학교를 자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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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여동생은 고등학교 시절 3년 내내 전교 10위권 안에 드는 학생이었고, 학교 졸업 후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동네 주민들은 "유영철은 고등학교 시험에 떨어질 정도로 공부를 못했고, 여동생은 공부를 너무 잘했다"며 "어떻게 쌍둥이 남매가 이렇게 정반대의 인생을 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후 수차례 절도죄로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잡범이 된 유영철은 1993년 아내 황씨와 결혼을 했으나 결혼 몇달 만에 또 절도죄로 교도소에 들어갔다. 출소한 유영철은 1994년 여름 아들이 태어난 뒤에는 사진관에서 일하며 평범한 직업을 가지는 듯 했다.
그러나 1998년부터 다시 공무원사칭, 미성년자강간 등으로 교도소에서 장기간 복역하게 되면서 2000년 12월 이혼을 당하게 된다. 사회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한 유영철은 아내를 살해하려다 마음을 바꿔 무차별 연쇄살인을 하기로 마음먹고 복역 도중 정두영에 대해 자세히 다룬 월간조선 연재기사를 보고 범행수법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표리부동 연쇄살인범 유영철 마무리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의 표독했던 범죄는 모두 드러난 것일까? 아직 우리가 밝히지 못한 여죄가 남아있는 것은 아닐까?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표창원과 이수정의 부동한 시선에서 그 진실을 찾아본다.
표리부동 연쇄살인마 유영철은 부조리한 사회를 만든 자들을 자신이 대신 처벌했기에, 자신은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라 사회를 죽였다고 말한다. 하지만, 유영철이 ‘숭고한 명분’ 아래 공격한 피해자는 대부분 ‘사회적 약자’였다. 인간임을 포기한 잔혹한 범죄에 숨겨진 비하인드까지! 잔혹한 연쇄살인범 유영철에 대한 모든 것을 오는 15일(수) 밤 10시 40분 KBS 2TV <표리부동>에서 빈틈없이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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