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그것이알고싶다 1311회 강남 개미귀신 장원장 성폭력과 프로포폴 이후 에토미데이트 찾다 수사망 오른 아이돌까지
그알 그것이알고싶다 1311회 강남 개미귀신 장원장 성폭력과 프로포폴 이후 에토미데이트 찾다 수사망 오른 아이돌까지 있는 상황인데 이번 주 ‘강남 ‘개미귀신’ 스캔들 – 그 병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편에서는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오남용해 일어난 장원장 성폭력 범죄의 진실을 추적하는 한편, 향정신성의약품 지정에 대한 제도적 문제, 그리고 의료법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본다.
그것이 알고싶다 강남 개미귀신 장원장 성폭력과 프로포폴 이후 에토미데이트 찾다 수사망 오른 아이돌까지
지난해 12월, 50대 여성이 강남구의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언니 송정미 씨(가명)와의 재회를 하루 앞둔 겨울밤의 일이었다.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생 유미 씨(가명)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진다는 정미 씨. 그녀는 동생이 단순히 심리적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건 아닌 것 같다고 하는데...
# 동생을 삼킨 비극... 사건의 진실은
제작진에게 건넨 유미 씨의 노트에는 ‘다시는 가지 말자’는 미스터리한 글귀가 남아있었다. 언니 정미 씨는 이 글을 보고, 동생이 사망하기 며칠 전 자신에게 했던 고백이 떠올랐다고 한다. 유미 씨가 자신은 ‘에토미데이트’에 중독되어있다는 얘기를 털어놓았던 것. ‘에토미데이트’란 무엇일까, 그리고 유미 씨에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에토미데이트 투약' 미끼로 성범죄에 가혹행위
"일부 병원에서 프로포폴 대체재로 에토미데이트를 오남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저희 취재진이 확인했습니다." 이 병원 의사 장 모 씨는 SBS 보도 이후에도 이름을 바꿔 계속 진료해 왔습니다.
장 원장이 여전히 에토미데이트를 수면유도제로 오·남용할 뿐 아니라, 이곳을 찾은 여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신고가 지난해 말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자기의 노예가 되는 거예요. 그냥 왜냐면 이게 약을 들고 있으니까
우리는 (에토미데이트를) 맞고 싶잖아요. 그 사람한테 복종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피해 여성
강남 '개미귀신' 스캔들, 그 병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경찰 조사에서 장 원장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한 여성은 최소 4명. 이들은 장 원장이 에토미데이트 투약을 미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정신이 혼미한 틈을 타 가혹행위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중독이 된 걸 인지한 그 사람(장 원장)이 안 뒤로부터 성추행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나중에 이제 몽둥이로 때리기까지 했어요."
피해 여성
장 원장이 더 많은 양의 에토미데이트를 투여하기 위해 진료기록을 조작한 혐의도 포착됐습니다. 3개월 수사 끝에 경찰은 오늘 장 원장를 준강간과 강제추행,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에토미데이트는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되긴 했지만, 프로포폴처럼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오남용을 해도 처벌할 수 없어 범죄에 쉽게 노출돼 있습니다.
# 이상한 주사가 파놓은 개미지옥
동생의 노트를 더 살펴본 언니 정미 씨는 서울 강남에서 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장 씨(가명)의 이름을 발견했다. 언니는 장원장과 동생이 어떤 관계였는지 알아내기 위해 동생의 지인들에게 수소문했다는데...
언니는 동생의 지인 희영(가명) 씨로부터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된다. 동생과 희영 씨를 포함한 4명의 여성이 장원장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
돈은 돈대로 받고 학대하고 무시하고 성폭행하고
우리를 자기의 노리개처럼 대해요.
병원에서 쓰러졌는데 갑자기 등짝을 때리는 거예요.
의사가 환자를 부축해줄 상황인데 너무 모멸감이 드는 거예요.
피해자 정희영 인터뷰 中 -
제23회 토요일은 밥이좋아 토밥즈 부드러운 육질에 담백한 육즙 철마 한우 숯불구이 맛있는 식당 부산 기장 맛집
쌍용차 토레스 가격 2690만원부터 풀옵션 3725만원 T5 T7 모델 별 차이와 가성비 옵션 조합
유퀴즈 온더블럭 척추의 신으로 불리는 재활의학 전문의 서울대학병원 정선근 교수님 운동법 강의
제17회 토요일은 밥이좋아 토밥즈 제주 문어라면 해물라면 맛집 제주도 애월해안도로 맛집
볼보 S60 3세대 실구매가 모의견적 연비 실내 디자인 인테리어 총정리
희영 씨는 불면증으로 인해 장원장의 병원을 찾았고, 그곳에서 잠을 잘 잘 수 있게 해준다는 ‘에토미데이트’ 주사를 맞았다고 한다. ‘에토미데이트’는 전신마취제의 하나로, ‘우유 주사’로 널리 알려진 ‘프로포폴’과 같은 효과를 가진 약품이다.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에 대한 관리가 엄격해지자 에토미데이트라는 전신마취 유도제를 몰래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몇 달 전 가수 휘성이 투약 뒤에 발견된 일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연예인이 이 약물을 구하려다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희영 씨는 이 주사를 맞다가, 자신도 모르게 ‘에토미데이트’에 의존하게 되었다는데... 중독보다 큰 비극은 주사를 맞는 장원장의 병원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장원장이 주사를 맞고 약에 취해있던 환자들에게 성폭력을 행했다는 것. 미영 씨와 희영 씨를 비롯한 여성들이 장원장을 신고한 이유이기도 했다.
실제로 유미 씨의 휴대전화에는 장원장의 성폭행과 관련해 12차례의 피해 내용이 적혀 있었다. 장원장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피해자들은, 약물에 중독된 자신의 잘못을 탓하며 수치심으로 괴로운 삶을 살고 있다. 동생 유미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도 이런 이유라며 언니 정미 씨는 안타까워했다. 과연, 피해자들의 이야기는 사실일까.
그알 그것이알고싶다 1309회 청주 데이트 폭력 삼단봉 구타 베란다 살인사건
# 수상한 병원과 ‘에토미데이트’ 장사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되어 성폭행, 추행, 폭력,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장원장. 그는 자신의 혐의들을 인정할 수 없고, 성폭력에 대해서도 합의 하에 이뤄진 관계라며 강하게 부정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제작진이 확인한 장원장의 병원은 평범하지 않았다. 연락처도 적혀 있지 않은 간판에 직원도 따로 없었다는 병원.
피해자들에 따르면, 장원장의 병원은 그가 선택한 소수만이 전화 예약을 통해서만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암호를 말해야만 병원 문을 열 수 있었다는데... 자신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양의 ‘에토미데이트’를 공급받는다며 자랑하기도 했다는 장원장.
그는 ‘에토미데이트’가 중독성이 없고 ‘프로포폴’과 달리 안전하다며 환자를 안심시켰다고 한다. 그렇게 중독된 환자들은 주 5~6일 병원에 방문하며, 하루 평균 10여 개의 앰플을 맞았다고 증언했다. 제작진의 확인 결과, ‘에토미데이트’ 한 앰플 당 병원 납품가는 2022년도 1월 기준 4,203원.
장원장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랐지만, 한 앰플 당 평균 20~30만 원의 비용을 받고 주사했다고 한다. 피해자들 중에는 장원장에게 지불한 병원비로만 20억 원 가까이 쓴 사람도 있었다.
장원장은 정말 ‘에토미데이트’의 중독성을 몰랐던 걸까. 그리고 자신의 처방을 ‘에토미데이트’ 오남용이라고 판단하지 않았던 걸까. 오히려 중독된 환자들의 상태를 악용해 성폭행까지 했다는 장원장. 과연, 그의 진실은 무엇일까.
# 10mL의 갈증, 누구를 위한 처방인가
의학 전문가들은 수술, 시술 과정에서 마취를 위해 사용돼야 할 수면유도제 ‘에토미데이트’가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한 처방으로 쓰였다면 분명 오·남용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에토미데이트’의 지속적인 주사로, 약물이 몸 안에 축적되면 부신피질을 억제하게 되고, 이는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게 하는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입을 모아 그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 사건은 의학의 영역이 아니고
거의 독성학 전문가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에토미데이트 연구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마취과 전문의와의 통화 中 -
제작진이 더 의문을 갖는 지점은 ‘에토미데이트’의 중독성 문제다. 2019년 6월, SBS에서는 장원장의 병원 실태를 보도하며 ‘에토미데이트’의 중독성과 위험성에 대해 이미 지적한 바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에토미데이트’를 목에 주사한 상태로 투신을 했다는 20대 여성의 비극도 있었다. 피해자인 희영 씨는 당시 해당 보도로 인해 ‘에토미데이트’의 공급량이 줄자, 장원장이 또 다른 약물을 혼합해 양을 늘렸었다고 증언했다.
중독성과 위험성이 이미 세상에 알려졌음에도 여전히 전문의약품으로만 관리되고 있는 ‘에토미데이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이 사회적 문제가 되자, 2011년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돼 관리가 강화된 것과 다른 상태다.
매년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에토미데이트’가 ‘제2의 프로포폴’ ‘저지방 우유’ 등의 은어로 불리며,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버젓이 오·남용 되고 있는 상황. 의학계와 관계 당국은 어떤 입장일까. 그리고 과연, ‘에토미데이트’의 실체는 무엇일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