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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글들57

[유머]상어먹는 들개의 뱀구경 중 난입한 캐피바라 일명 바닷가에서 상어를 잡아먹으면서 뱀의 교미를 바라보고있는 들개(딩고)를 찍으려하다가 캐피바라가 자신을 찍어달라며 나서는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sns에서 유명한 사진! 이쯤되면 합성이 합리적인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찾아보니... https://www.buzzfeed.com/bradesposito/dingo-snake-shark 페이크가 맞다. 오래된 글들/웃음이나 감동 떠도는 이야기들 2020. 6. 23.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정답없는 수수께끼같은 농담) 시도가 낳은 모든 것들은 당신을 시험한다. 당신이 그것을 얼마나 원하는지를. 거부를 당한다 해도 그 일을 할 것인가를. 무라카미 하루키의 데뷔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는 이런 장면이 나온다. 태평양 한가운데, 조난당한 한 남자가 튜브를 붙잡고 표류하고 있다. 그때 저 멀리서 똑같이 튜브를 붙잡은 한 여자가 헤엄쳐온다. 그들은 나란히 바다 위에 떠서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잡담을 나눈다. 밤이 새도록 이야기를 나눈 후 여자는 어딘가 있을지 모를 섬을 찾아 헤엄쳐가고, 남자는 그 자리에 남아 맥주를 마신다. 여자는 이틀 낮, 이틀 밤을 헤엄쳐 어딘가의 섬에 도착하고, 남자는 그 자리에 남아 술에 취한 채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다. 몇 년 후 이 둘은 어느 고지대에 있는 작은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데.. 오래된 글들/책 읽은 다음 날 2020. 6. 23.
절망의 시대를 건너는 법 책 절망의 시대를 건너는 법에서 말한다 역경은 실패가 아니고, 비판은 패배가 아니다라고. 절망의 시대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절망의 시대를 건너는 법 이 책을 통해 가장 중요하게 배운 점은 절망의 시대를 건너는 법 안에서 증여경제론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이 저자들은 서술하고 있다. 단지 이 개념이 너무 낡거나 보수적인 소리 아닐까 하는 느낌은 분명히 준다. 하지만 개인주의가 만연한 지금 사회 속에서 니트족 즉 정규교육 이후 일도 안하고 진학도 안하는 세대에게 하는 말에서 사실 구체적인 대안은 아닐까 싶었다. 언젠가 웹에 기사로 제목을 보게된 ‘'니트족'이라 부르지마라, 우리는 '포기'로 저항한다” 라는 삼포족의 항변에 대한 일침이랄까? 그런 모습이 약간은 거부반응이 들었지만, 그 거부반응은 분명 몸에 좋았던.. 오래된 글들/책 읽은 다음 날 2020. 6. 22.
뜨거워진 심장을 어찌할 것인가 성질대로 하면 대체로 결과가 좋지 않다. 참아야 할 때면 참아야 한다. 이긴 다음에 하는 화풀이도 나쁜데 하물며 고빗사위에서 성깔 부리는 짓은 백해무익이다. 억장이 무너져 탄식할지라도 겉으로 참아야 한다 그래야 적절한 선택이다. 오래된 글들/짧은 생각들 2015. 3. 2.
어제를 버려라 - 김범수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 가장 안전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닙니다' -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NHN 나올 때 했던 말 김범수는 정보가 차단된 상태에서 또는 편견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해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걸 해명하고 자신을 이해해주길 바라면서 시간을 쏟느니 자기 본분에 충실해 그런 오해를 불식할 만한 다른 성과를 보여주는 게 훨씬 낫다는 것이 김범수 지론이다. 김범수의 지인들이 흔히 말하듯 김범수의 대인배 기질이 아니면 힘든 일이다.남들의 잘못된 시선이나 오해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김범수 자신의 더 큰 목표에 집중해 성과를 내는 것으로 오해를 불식시킨다는 것은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뒷받침.. 오래된 글들/책 읽은 다음 날 2015.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