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유재환 홀어머니 두 식구 집 공간 전문가 정리 힐링

theJungs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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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유재환 홀어머니 두 식구 집 공간 전문가 정리 힐링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 13화에서는 32kg을 감량한 작곡가 유재환과 홀어머니가 함께 살고 있는 공간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박나래는 "이번 의뢰인은 저와 친분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저와 한 번씩 만나고 있습니다. 아주 다재다능한 친구다. 그리고 최근 환골탈태를 했다"라고 의뢰인을 소개했습니다.

이때 유재환이 팔부상을 당해 깁스를 하고 등장했습니다. 유재환은 "가벼운 사고 였는데 어깨뼈를 좀 다쳤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박내래는 "제가 알기로는 굉장히 깔끔한 사람인데 의뢰를 한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유재환은 "엄마랑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암 투병을 하셨다. 쾌차하시는 모습을 보였는데 암이 언제 다시 올 수 있으니까. 그 이후 계속 어머니는 집에만 계신다"라고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유재환은 "둘이 살고 있어서 짐은 단촐했다. 근데 계속된 이사를 가면서 풀지 못한 짐들이 많았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신애라,박나래,윤균상 신박한 정리단들이 방문하자 반갑게 웃으며 맞이했습니다. 집 안에 들어서면 곳곳에 앤티크한 벽 장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신애라와 박나래, 윤균상 모두 신기해하며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거실에도 앤티크함이 가득한 분위기. 박나래는 유재환 어머니에 "무척 화려하네요"라고 말했고, 이에 유재환 어머니는 "고맙다"라고 인사한 후 "아들 재환이 저를 위해 골라준 집"이라 말했습니다. 유재환 어머니의 남다른 취향을 살펴볼 수 있는 거실이었죠!

우리나라 전통 가구부터 서양식 앤티크 가구까지, 소품들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화려함을 펼쳐보입니다. 어머님 취향이 그대로 담긴 거실에 박나래는 "약간 느낌이 궁전에 사는 여왕님 같으시다"며 웃었습니다. 신애라는 "어머님이 재환 씨랑 웃는 모습이랑 인상이 비슷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박나래는 "웃음이 유재환 씨가 많은 이유가, 다 어머님이 웃음이 많아가지고"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머니랑 둘이 같이 앉아 있는 적이 없다는 유재환이었습니다. 이에 신애라,박나래,윤균상 신박한 정리단들이 궁금해했고, 이에 유재환 어머니는 "장사하러 매장에 나가야 하니까. 먹여 살려야 하니까. 찜질방부터 시작해서 레스토랑 또 뭐 했더라"라며 어릴 적부터 장사를 해왔던 것을 얘기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아침에 나가면 저녁에 들어오잖아요 그럼 재환이는 혼자 있는 거예요 어찌됐든 홀로 재환이를 열심히 키워야 했기 때문에 장사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고 유재환 어머니는 말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유재환 스스로 자란 것 같다고 어머니는 말하며 "게다가 아버지가 부재하니까 다 내 죄 같죠"라고 얘기했습니다. 유재환은 "저한테 엄마는 너무나 강철같은 존재시고 노력이 재능이라면 우리 엄만 천재. 어마어마하게 나한텐 멋진 사람, 위인. 단 한번도 아버지 빈자리 느껴본 적이 없는 게 어머니께서 최선을 다해서 부모님이 되어 주셨어요. 단 한번도 부재를 느끼지 못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유재환에 미안한 게 있다고 말하며 "밥을 한 번도 못 해줬어요"라고 얘기했습니다. 유재환은 어린 마음에도 어머니를 걱정했던 과거를 털어놓았습니다!

신애라는 어머니에게 "재환이에게 언제 밥을 해 주셨냐. 오늘은 따뜻한 밥을 한 번 해주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신애라의 도움으로 유재환을 위한 밥상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박나래는 "유재환씨로부터 아버지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유재환은 박나래에게 "그럴 거다"라고 답하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유재환은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 거다. 아버지라는 존재가 내게는 트라우마였다"며 자신이 경험했던 폭력적인 행위들에 대해 말했습니다. 유재환은 "굉장히 괴로웠다. 너무 잊고 싶은 기억이었다. 처음 공황장애란 단어를 알고 느낀 것이 예전에 아버지가 퇴근 후 벨을 눌렀던 때였단 걸 알았다. 벨을 누를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지금까지 나도 엄마도 벨소리를 못 듣는다.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습니다.

유재환은 "제가 항상 웃고 있으니까 밝게 자란 걸로 아시는데. 모두들 각자 저마다 사연이 있다"라며 속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오랜만에 엄마의 계란말이와 김치찌개 밥상을 받은 유재환은 "너무 맛있다. 감사하다"라며 식사를 이어갔고, 윤균상과 박나래 역시 어머니의 음식 솜씨를 칭찬했습니다.

솔루션을 제공하러 향한 이곳. 유재환은 유재환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이제는 어머니가 정말 편하고 좋은 마음으로 살 수 있는 방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자신이 현재 쓰고 있는 안방을 바꾸고 싶다 말했습니다. 그 전에도 몇 번이나 가장 큰 안방을 어머니께 주고 싶어 말씀을 드려봤지만, 유재환 어머니는 아들이 좋은 방을 썼으면 해서 방을 정했다고 합니다.

이어 유재환은 현재 짐이 너무 많아 탈이라며 곳곳에 쌓인 옷들과 짐들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엌에서부터 모든 주방 기구가 다 쌓여있는 상황. 주방부터 점검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유재환은 세개나 있는 믹서기에 "안 쓴다"라고 이야기했고, 어머니는 "넌 알지 못하면서"라고 역정을 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박나래와 신애라는 유통기한이 넘긴 식재료를 찾아냈습니다. 아들과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어머니는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신애라는 "아까 카페에서는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유재환의 집 주방에는 쓰지 않는 미니 냉장고와 온장고가 보였고, 안에는 양말과 비닐봉투가 등장해 어머니를 당황케 했습니다.

유재환의 방이 공개됐고, 핑크 커튼과 꽃무늬 벽지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박나래는 "재환이 취향이 이런 쪽이냐"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어머니는 "안방을 재환이에게 준 건 그동안 미안했었기 때문에 안방을 줬다"라고 이야기했고, 유재환은 "안방을 드리려고 노력을 했었는데, 어머니는 좋은 곳에서 잘 지내라라고 하시며 거절하셨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유재환의 방에는 엄청 넓은 발코니가 있었고, 어머니를 위한 미니화단까지 놓여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재환은 "이 풍경을 출근을 하면 밤에만 볼 수 밖에 없다"라고 이야기 하며 "엄마한테 이런 걸 선물도 해드리고 싶다"라고 속깊은 마음을 드러냈어요. 신애라는 "서로가 배려하면서도 불편해 했던 안방이네요"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어요.

다음으로 공개된 어머니의 방은 서재도 아니고 침실도 아닌 공간이 나왔습니다! 어머니는 "난 평생 소파에서 잤다. 여기가 가장 편합니다. 장사를 해서 늦게 오니까. TV를 보다 잠들었었습니다. 그래서 거실 생활을 한 게 수 십 년이 된 거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유재환은 "그래서 제 마음이 제일 불편했다. 그래서 제일 궁금한게 '왜 소파가 편하실까'라고 물어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서재에는 유재환의 중학교 교과서부터 참고서까지 모두 있었고, 유재환은 "포장이사를 하면 다 넣어서 옮겨 주시기 때문에 그대로 들고 다녔다. 이제 다 비우고 싶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다음 방을 공개되기 전 유재환은 "보물창고 겸 고물창고다"라며 부끄러워하며 문을 열었습니다. 윤균상은 "저만 그렇게 느끼냐. 이 방은 오정연과 윤은혜를 연상케 한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맥시멀리스트'의 기운이 솔솔 풍기는 가운데, 예전에 옷 장사를 한 적도 있다는 유재환 어머니가 드레스룸처럼 보이는 공간에 가득 찬 옷들도 공개했습니다.

엄청난 양의 옷을 본 유재환은 "우리 어머니가 검소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방 한구석에는 비닐에 쌓여있는 엄청난 양의 옷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나래는 화려한 패턴과 색깔들에 "어머니, 이거 제 스타일인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습니다. 어머니의 소중한 옷들이라는데, 박나래는 "이 집 노다지다, 노다지. 이래서 보물창고구나"라며 감탄했습니다.

이어서 다음 짐도 공개되었습니다! 우선 박스를 가지고 오기로 한 신애라,박나래,윤균상 신박한 정리단들. 정리의 첫 시작은 비우기다. 새로운 비움 박스가 등장했고 신애라는 새롭게 신호등 색깔로 변신한 박스를 소개했습니다. '버림', '욕구', '필요'라는 세 가지 신호로 분리한 새로운 박스. 윤균상은 박스의 의도에 대해 유재환에 설명했고 필요한 이에겐 또 다른 나눔이 될 수 있단 말에 유재환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우선 아까 옷들이 가득했던 보물창고부터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구석구석 꽉 찬 물건을 전부 비우고 정리해야 하는 상황. 신애라와 박나래는 열심히 왔다갔다하며 짐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구석에 있던 물건도 샅샅이 정리하며 오늘도 박스 앞에 하나씩 물건들이 쌓여갔다. 오늘도 푸짐한 '욕구'의 후보들. 어머님이 꼭 하고 싶은 게 있다며 신애라가 소개했고 "그래서 제가 도와드리러 가야 하거든요. 여기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방을 떠났다. 신애라는 유재환 어머니에게로 갔고, 이어 윤균상과 박나래가 함께 비우기를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유재환은 옛날 교과서나 이런 것들은 전부 버려도 된다고 말했고 팔 부상을 당한 탓에 함께 치우지 못해 미안해했습니다.

공간 차지하는 빈 박스들부터 비우기 시작한 박나래와 윤균상. 이어서 계속해서 박스가 채워졌습니다. 그런데 빈 박스 뒤에서 발견된 무언가. 바로 군대에서 보낸 연애편지였습니다. 이에 정말로 당황한 유재환은 "세상에, 어떡해"라고 말하며 편지를 숨겼습니다. 편지에는 유재환이 '서방'으로 되어 있어 모두를 경악케 했습니다. 결국 옛 연인의 편지는 버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연애의 흔적은 계속 나왔습니다! 다양한 연애편지에 박나래는 "도대체 결혼을 몇 번 하셨냐"고 농담했습니다. 균상은 "희대의 카사노바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집 공개 날이 밝았습니다! 유재환은 어머니에게 "우리 집에서 쓰레기가 1톤이 나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나래는 변화된 거실을 본 후 "아침드라마 세트장 같다"라며 변화된 모습에 놀랐다. 어머니는 "아우 눈을 못 뜨겠다"라며 걱정했고, 변화된 거실 모습에 깜짝 놀랐다. 어머니는 "이건 카페다"라고 놀랐고, 유재환은 "우리 집은 여기가 이렇게 밝았냐"라고 놀랐습니다. 짐이 쌓여 있던 가구들을 치운 후 채광이 쏟아지는 거실로 탈바꿈했습니다.

주방은 가득 쌓인 주방기구들은 온데간데 없이 깔끔하게 바뀌었고, 어머니는 "저기 위에 있던 게 다 어디로 갔냐"라고 놀랐습니다. 어머니를 위한 작은 선물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들로 가득찼던 냉장고에 라벨지에 유통기한을 전부 적어 두었던 것이었어요!. 유재환은 "제가 했었어야 하는 건데, 이제라고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다음 공개될 안방으로 가며 유재환은 "내 방송 모토가 방송에서 울지 않기인데 벌써 눈물이 나려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의 방으로 변화된 안방을 본 유재환은 "세상에"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박나래는 "이거를 바래왔던 거 잖아요"라며 "재환씨를 보며 우리 엄마가 많이 생각이 났다"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박나래는 "저희 엄마도 거실에서 주무시는데 처음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 집도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저희 엄마도 장사를 오래 하셔서 이 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습니다. '바쁜 엄마'만 있습니다. 저희 엄마가 그렇게 사셨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전했습니다. 유재환은 어머니를 위한 공간이 공개되자 눈물을 쏟았고,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 역시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어머니는 "재환이가 울먹이는 걸 들으니까 눈을 못 뜨겠다"라며 긴장했습니다.

생애 첫 침대가 생긴 걸 본 유재환은 "미안합니다 어머니"라며 울었고, 어머니도 "너도 고생이 많았다"라며 깔끔하게 집이 변화된 모습을 보며 연신 눈물을 흘렸습니다. 유재환은 "어머니가 할머니의 산소에 가면 돌아가신지 30년이 지났는데도 어린 아이처럼 운다. 근데 나도 그런다. 엄마가 돌아가시면 나도 얼마나 후회를 하려고. 왜 이렇게 불효를 할까. 나도 얼마나 후회를 할까 생각을 한다"라며 오열했습니다.

또 어머니는 변화된 드레스룸에 "너무 놀라서 말이 안 나온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구를 계단형으로 정렬해서 배치하면 가장 안정적인 배치가 된다는 인테리어 정리 꿀팁도 나오네요!

어머니가 주무시던 소파가 있던 방은 유재환이 서재 겸 음악작업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유재환은 마음에 들어하며 "제 작업실 같다"라며 감동했습니다. 끝으로 어머니의 옷이 가득 쌓여있어서 '보물과 고물의 사이'라고 표현했던 방을 본 유재환은 "저 이런 공간 가져도 돼요?"라며 울먹였습니다.

정리 전문가께서 이 집 구조 자체가 중문을 통해서 공간이 분리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장성한 아들과 어머니가 살기에 불편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서, 공간을 정리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가족이 함께 모이는 거실 공간은 공용공간으로 역할을 정해주고, 각자의 휴식 공간은 또 거기에 맞게 배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유재환씨와 어머니가 너무나 행복한 모습으로 이번 편이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