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골목식당 어묵 맛집 노하우 벤치마킹 마라소스 고추기름
백종원 골목식당 어묵 맛집 노하우 벤치마킹 마라소스 고추기름
백종원이 중곡동 제일시장 앞 골목 최종 메뉴 점검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30일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중곡동 시장 골목편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곡동 골목시장 1/2 어묵집을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는 가장 먼저 앞서 지적을 했음에도 플라스틱 주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사장님을 나무랐죠. 그리고 지난 시간 동안 어떤 것을 개선했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사장님은 "떡볶이는 하루치 양념을 만들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고춧가루를 더 많이 넣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장님은 "어묵은 여러 군데 다녀봤는데 특별한 걸 만들기 어렵더라. 그래서 그나마 생각한 게 매운 어묵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은 유명한 어묵집들을 다녀봤는데 대구 매운 어묵집은 콩나물이 너무 질겼고, 오산의 매운 어묵은 베트남 고추로 매운맛을 냈는데 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를 듣던 백종원은 "그런데 매운 어묵을 하겠다는 거냐"라며 황당한 얼굴을 했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은 "그래서 제가 그냥 국물을 맛있게 만들어서 매운 어묵을 해봤다"라고 했습니다. 이를 듣던 백종원은 "대구나 오산의 것은 별로라는 이야기냐"라고 물었습니다. 사장님은 "대구는 콩나물이 손도 많이 갈 것 같았다"라며 말이 길어졌습니다. 백종원은 "지금 대구의 어묵도 별로 오산도 별로라는 것 아니냐"라고 다시 물었고, 결국 사장님은 매력을 찾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만든 매운 어묵을 선보였습니다.
이에 백종원은 "지금 매운 국물에 어묵을 푹 담가놨습니다. 그런데 지금 30분 정도 담가놓고 끓였는데도 벌써 군내가 나고 맛은 짜다"라며 "어묵이 30분 안에 다 팔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고춧가루 때문에 군내가 더 난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는 "매운 어묵 맛집 공통점이 뭐였냐? 매운 어묵이 사장님처럼 국물 안에 다 담갔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에 백종원은 "매운 어묵집에서는 양념장을 발라줍니다. 이건 군내를 나지 않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벤치마킹을 하라는 건 그 가게만의 특성을 배우라는 거다. 그런데 자기 기준에서만 보고 생각하고 이야기합니다. 단점 말고 장점을 봐야 되는 거 아니냐. 저걸 왜 그렇게 했을까 차이점을 발견하고 왜 그런지 물어보고 그들의 장접을 흡수해야지"라고 일침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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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매운 어묵 소스로 고민하는 1/2 어묵집을 위해 특별한 소스를 제안했습니다. 골목식당 백종원이 중곡동 어묵집에 히든카드로 내민 것은 바로 마라소스였습니다! 백종원은 사장님의 소스에 정통 마라소스와 베트남 고추, 양파, 통마늘을 식용유에 넣고 충분히 볶은 뒤 건져낸 고추기름을 이용해 새로운 마라소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만든 소스와 비교를 했습니다.
사장님과 백종원은 사장님 소스로 만든 어묵을 먼저 먹어봤습니다! 이에 백종원은 "이건 매운 거 자신 없는 사람은 못 먹겠다"라며 힘겨워했습니다. 그리고 백종원은 곧바로 상황실에 두 가지 소스로 만든 어묵을 보냈습니다. 이에 정인선은 마라소스가 들어가지 않은 어묵을 먹고 "엄청 맵고 자극적이다"라고 괴로움을 참지 못했습니다. 정인선은 "난 아직도 아까 먹은 거 때문에 속이 아프다. 약까지 먹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김성주는 "책임감을 갖고 힘들어도 먹어야 된다"라고 정인선을 격려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골목식당 김성주 정인선 두 사람은 사장님의 소스부터 맛을 봤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김성주와 매운 것이 버거운 정인선 모두 "맵고 자극적이다"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어 마라소스와 고추기름을 섞은 어묵을 맛보았습니다! 이에 정인선은 "오 이건 맛있습니다. 마라소스가 들어갔는데도 맵기가 아까보다 덜 맵다. 나도 먹을 수 있는 정도다. 오히려 더 안 맵다 확실히 마라소스 때문인지 당기는 맛이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백종원 또한 "맛있는데? 마라소스 이거 맛있다"라고 흡족해했고, 골목식당 중곡동 어묵집 사장님도 "마라소스에 고추기름을 넣었는데 그렇게 맵지 않은 것 같다"라며 마라소스를 섞은 새로운 소스에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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