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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글들57

단기적인 문제 다들 입을 모아 펄쩍 뛰며 말렸다. 그는 특히 제조업에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직접 자체 기기를 생산 판매하려면 어떤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저는 그 일이 고되고 회사의 다른 업무에 지장을 줄 거라고 믿었어요.우리가 가진 자원의 올바른 사용이 아니라는 생각에 저는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리 예견했던 문제들도 거의 다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해냈습니다. CEO는 단기적인 문제로 물러설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아마 대부분 예측하셨겠지만그, CEO, 기기는? 2014. 5. 3.
자존감의 문제 아침에 시를 읽는다.. 바위 -유치환 내 죽으면 한 개의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哀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 년(憶年) 비정(非情)의 함묵(緘黙)에 안으로만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 희망의 말들을 쏟아내봤자.. 차가운 현실보다 늘 부족하다.. 2014. 5. 2.
중소기업의 사장이란? 믿지 못하면 쓰지말고, 썼으면 믿어라 라는 말이 있다. 마치 스스로가 마이다스의 손이라도 된 양, 어려우니 코딩은 손 못대겠고(그래도 줏어들은게 있어서 말로는 다 안덴다) 만만한게 기획, 디자인파트다. 간단하다. 내가 보기에 이 그림 이상해! 속으로 욕나오는 순간이다. 회의에 참석해서 경청할 타이밍에도, 무슨 전직 MC도 아니고 진행병에 걸린 사람같다. http://goodgreed.tistory.com/14 (과거에 쓴 글이다. 여기서 발전하셨다. 물론 나쁜쪽으로) 어디서 줏어는 들어서 그래도 이노베이션이 어쩌고, 벤쳐가 어쩌고, SNS, 모바일이 어쩌고저쩌고하지만 역시 병맛이다. 그렇게 잘났으면 혼자 개발하세요~! 라고 빈정거리며 사표를 얼굴에 내던지며 쿨하게 나오고 싶지만 아직은 안된다. 가장이니까.. 2011. 12. 6.
구내식당....ㅉㅈㄴ WTF 돈도 없지만, 회사에서 지원하는거니, 구내식당밥을 먹습니다. 언젠가 사진을 올리겠지만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밥 반찬으로 탄수화물 주는 것입니다!!!!!! 오늘 반찬 1) 짜고 맵기만하면서 나의 GI수치를 치솟게 해줄 감자조림 2) 밀가루 순도 95%이상에 약간의 초록색이 보이는 빈대떡 3) 쫑궈 누님들이 온갖 정성을 담가 만든 좀 그런 김치 4) 눅눅한 향이 첨가된 김조림 촉감의 구운 김 5) 육개장 향이 나는 국... 6) 잡곡밥이라고 지었는데, 쌀밥에 먼지가 빠진듯 한 이상한 밥.. 이거 보고 나랑 같은데 근무한다고 생각할 사람 있겠네요. :D 그리고 제 까탈스러운 입맛 때문에, 전 밖에서는 김치를 안먹는다. (김치찜 김치찌개 그런거 말고요) 이렇게 먹고나니, 저녁에 소주 한 잔에 족발이 무지하게.. 2011.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