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정은표 23상자 책 1500권 역대급 정리!

theJungs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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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에서 배우 정은표가 절친 장현성도 학을 뗀 세간살이를 공개했습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정은표 가족이 특히 예전 붕어빵에 나왔던 정은표 아들 신동 정지웅의 책 1500권 역대급 정리의 의뢰인으로 출연했습니다.

신박한 정리 정은표 23상자 정지웅 책 1500권 역대급 정리!

안방의 베란다 건조기와 침대 사이 작은 틈에 미니 탁자와 낚시용 의자라는 작은 공간만 주어진 배우 정은표!
그에게도 신박한 정리의 기적이 왔다!

정은표는 배우 장현성이 추천한 의뢰인이었습니다. 장현성은 윤균상과의 전화에서 "지금도 열심히 정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너스레를 떤 뒤 정은표에 대해 "이사 오기 전까지 10년 넘게 한 동네에서 살았습니다! 제가 알기론 12년 정도 됐을 거다. 짐이 장난 아닐 거다. 그 집도 삼남매라 태어날 때부터 보면서 자란 집이라 애정은 가지만 생각하면 답답하다"고 했습니다.

▼▼ 신박한정리 장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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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팀이 찾은 정은표는 아내 김하얀 씨와 슬하에 똑 닮은 붕어빵 아들 지웅, 딸 하은, 셋째 지훤까지 삼남매를 두고 다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이 가운데 정은표는 "저희가 아이가 셋이 생기면서 계속 쌓아두기만 하고 정리할 엄두가 안 났다. 책장은 절반 정도 버렸습니다. 지웅이, 하은이가 어려서 책을 많이 읽어서 지훤이도 읽을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읽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큰애 낳고, 둘째 낳고, 어쩌다 늦둥이 낳으면서 치워야 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막상 하진 못했습니다.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살았는데 너무 짐이 많더라. 우리가 치울 엄두가 안 나는데 이번 기회에 환골탈태를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부끄럽지만 용기를 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이 기회가 아니면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더라. 엄마, 아빠가 잘 알면 아이한테도 알려줄 텐데"라며 '신박한 정리’를 통한 변화를 기대했습니다.

이어서 공개된 정은표 가족의 집은 10년 넘은 세간살이를 증명하듯 온갖 짐들로 빼곡했습니다.

먼저 영재로 유명한 첫째 지웅이 방은 문을 열자마자 독서실 책상이 자리한 데다 요즘 철학책에 빠져 있어서 대학서적과 온갖 전문서적들로 책장 벽면이 가득 차지해 침대까지 밀려나 답답한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지웅이는 "안 읽는 책도 많은데 책에 비해 책장이 커서 공간을 차지 하는 것 같다. 공부 열심히 할고 독서실 책상을 샀는데 독서실 책상이랑 침대랑 가깝다 보니 침대로 가게 되는 역효과가 있다"라며 공간의 재배치를 절실히 바랐다. 이에 수험생이 될 지웅이를 위한 공부 공간부터 힙합을 할 수 있는 취미 공간까지 가능해야 했습니다.

둘째 하은이 방도 물건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박나래는 "하은이 취향 세다"며 공주 의자, 화장대 등 엉뚱하게 자리한 유아용 가구들에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어린 시절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팬에게 선물받은 가구들이 아직까지 남아있던 것이었어요!. 정은표는 자녀들의 독립적인 생활을 지지해 방을 간섭하지 않았던 것을 언급하며 '신박한 정리’를 빌어 새로 책상과 화장대까지 사줄 계획을 밝혔습니다!

막내 지훤이 방은 없는 방을 급조해서 만든 공간이었습니다. 이에 부엌 옆에 있던 창고를 잠자리 독립 차 만들어줬습니다! 매트리스와 책상 하나만 있는 공간이었지만 지훤이는 "마음에 든다"며 자신만의 공간이 있는 것만으로도 활짝 웃어 보였습니다. 정은표는 "침대를 제대로 해주고 싶은데 좁아서 프레임이 안 들어갔다"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특히 지훤이 방은 수십개의 인형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지훤이는 "인형은 1개도 안 된다"고 말해 정리에 난관을 짐작케 했습니다.

안방에도 10년 넘는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습니다. 오래돼 성한 곳 없는 가구들부터 뜬금없는 낚시 의자까지 어딘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무엇보다 안방의 베란다 건조기와 침대 사이 작은 틈에 미니 탁자와 낚시용 의자가 놓여져 있어 궁금증을 모았습니다! 이에 대해 정은표는 “제 공간입니다! 저곳에서 책도 읽고 영어 공부도 하고 대본도 읽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정은표의 아내는 “공간을 내주고 싶은데, 아이들에게 각자 방을 주고 나니 공간이 없었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정작 정은표는 “불쌍해 하진 마시라. 저는 그것도 너무 좋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사랑 가득한 다둥이 아빠의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정은표는 “그런데 이제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 한다”고 희망을 드러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정은표는 대종상, 백상예술대상, 동아연극상, 연예대상 등 다양한 자신에게 의미 있는 오래된 트로피까지 처분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정은표는 “이 상을 28살에 받았는데 28살이 제 인생에 너무 힘들었던 시절이었다”며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다음 해에 상을 다 받았다“고 말하며 과거를 떠올렸습니다. 그는 “이거 때문에 연기를 계속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은표는 “그런데 제가 방송 보다가 신애라 부장님이 트로피도 사진을 찍고 처분을 했다는 얘기를 봤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자 신애라는 “그럼 사진을 찍고 버리겠다는 말이냐. 내 건 아무렇지 않게 비울 수 있는데 남의 것을 비운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이런 기분이냐”고 당황해했습니다.

정은표는 한 트로피를 들면서 “이 상은 버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장현성이 할리우드에 갔다가 선물로 사온 것으로 “굿 네이버 상이라고 좋은 이웃상이라고 사 왔더라”고 말했고 옆에 있던 아내는 “너무 자랑스럽게 내미시더라”고 말하면서 함께 웃었습니다. 이를 본 신애라는 “쓸 데 없지만 귀엽다”며 트로피 정리에 대해선 “내 거라면 정리를 하겠지만 다른 분의 것이고 되게 큰 의미다. 제가 볼 때는 이 상과 이 상은 굉장히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세 개 정도는 보관하시고 나머지는 사진을 찍어도 되지 않을까”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박나래는 “사진 찍고 실천하는 의뢰인은 처음 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신박한 정리' 팀이 떠난 뒤 일주일, 정은표 가족은 무려 23개 상자를 비워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심지어 책은 1500권을 버렸다고 했습니다. 1톤 트럭이 모자랑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정은표는 "버리면서 아깝긴 했지만 너무 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 신박한정리 정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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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들은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요! 윤균상은 ‘비우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콘셉트로 탈바꿈한 거실을 소개했습니다.
그렇게 비운만큼 가족 공간이었던 거실부터 놀라운 변화를 자아냈습니다. 필요 없던 책들로 가득찬 책장을 비워내고 10년 동안 묵은 짐을 비운 덕에 짐에 가려져있던 넓은 공간들이 드러났습니다. TV 뒤에는 널찍한 아트월이 새로 드러났고 정은표의 트로피도 버리지 않고 책장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지훤이의 장난감들도 거실에 나와 아이에게 행복감을 선사했습니다.

다음으로 ‘누가 내 주방을 옮겼을까’ 버전의 주방이 공개되었습니다! 최악의 동선과 선반이 휠 정도로 물건들로 빼곡하던 수납장에 여유가 생긴 모습을 본 정은표의 아내는 결국 감동의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정은표의 아내는 "너무 좋아서"라며 깔끔하고 환해진 주방에 감격했습니다. 정은표는 “마치 저희가 모델하우스 분양받았을 때 모습 같다! 너무 깔끔하다”고 감탄했습니다. 정은표는 "아내가 요리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항상 요리하면 발바닥이 아프다고 했다"며 "더 많이 편해질 것 같다고 생각하니 좋다"며 울컥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주방 사용 설명서로 전문가는 “준비대, 개수대, 가열대, 조리대, 배선대, 5가지 동선에 맞게 가전과 물건을 배치하고 수납하면 요리하기 편해질 것”이라고 신박한 정리 공간 전문가의 특별 노하우를 전했습니다.

아이들방도 완벽하게 달라졌습니다.

래퍼 ‘노랑곰’ 첫째 아들 지웅이의 방은 방 입구에서 시야를 가리던 독서실 책장과 어두운 색의 거대한 책장 등 가구로 꽉 찼던 공간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박나래가 “진짜 다른 사람 방 같지 않냐”고 물었고, 정은표는 “이런 공간이 나오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놀라워했습니다. 안방에 있던 옷장을 옮겨왔고 거실에 있던 TV장을 앞뒤를 집어서 배치해 새 것 같은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TV 대신 키보드가 놓였고, 우드 폰으로 깔끔한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정돈된 공간부터 힙합 음악 녹음을 위한 공간은 물론, '노랑곰' 지웅의 행복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정은표는 지웅의 가지런히 정돈된 옷장을 보자 "이런 공간이 나올 거라 상상을 못했습니다. 지웅이가 안정감을 느낄 것 같다"며 감탄하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어 “너무 부러워서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에 하은이가 대신 “아빠가 오빠 방을 심란해했다”고 설명했고, 신애라도 “형한테 해주고 싶었는데, 이런 방을 해줘서 그런 것”이라고 막내 지훤이에게 아빠가 눈물 흘린 이유를 전했습니다. 지웅은 우는 아빠를 포옹하며 다독여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지웅은 "이제 좀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정은표는 “지웅이가 열심히 산다. 음악도,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몇 번씩 방에 들어오면 답답했는데, 너무 쾌적해졌습니다. 이 환경에서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은표의 딸 하은이 방은 갈곳 잃은 물건들과 핑크빛 어린이용 가구를 여전히 사용 중이었습니다. 또한 좁디 좁은 화장대 동선으로 충격을 선사했으며 책장이 없어 옷장 속에 책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빨강 머리 앤의 방’으로 이름이 정해진 새로운 방에 정은표와 가족들은 놀라 탄성을 터트렸습니다. 하은이의 방은 산뜻하고 화사하게 정돈되었습니다! 16살 하은이에게 어울리는 산뜻한 분위기, 정리정돈으로 깨끗함까지 잡은 여중생의 방이 되었습니다!

정하은은 “어머”라며 감탄했고 정은표는 놀라워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이어 정은표의 아내는 하은이의 화장대를 보며 “어머 이거 내 건데”라고 말했습니다. 오래된 수납장을 리폼해 하은이의 화장대가 된 것이었어요!. 또한 거실 장은 하은이의 방에서 책장으로 변했습니다. 정은표의 아내는 “어떻게 색깔이 다 맞지”라고 했고 하은이는 “예전에 있었던 가구들이 안 어울렸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됐다”며 버림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하은이는 새롭게 변한 방을 보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애라는 “하은이의 분위기와 맞는 방을 선물해줘야겠다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은이는 3MC를 위해 직접 만든 팔찌까지 선물하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막내 지훤이의 방은 ‘어린 왕자’의 방으로 변신했습니다. 막내 지훤이 방은 좁았던 만큼 더욱 극적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문앞에 자리했던 펜트리 짐을 치우고 나니 지훤이의 공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책상 자리가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집에 있던 책장을 한편에 배치해 펜트리 공간까지 지훤이의 알찬 공부공간으로 활용했습니다. 창고방이었던 지훤이의 방에는 매트리스에 작은 서랍장까지 최소한의 가구만 들여 최대한 여유롭게 활용했습니다. 정은표 가족의 막내 '어린 왕자' 지훤이을 위한 공간이었습니다.

정은표는 “미치겠다. 방이 없어서 창고로 해줬는데, 이제 방 같다. 너무 좋다. 이걸 해놓으니까 얘 공간이라는 게”라고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침대 위에 있던 지훤이의 애착 인형들도 모두 정리했습니다. 신애라는 “욕심을 비운 지훤이를 너무 칭찬합니다. 그리고 다그치거나 혼내지 않고 끝까지 지훤이가 생각해 보게 생각해 주셨다”라며 정은표 부부에게도 칭찬을 해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안방은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살 수 있는 부부만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부부는 바뀐 방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정은표 부부는 안방을 모자마자 눈물을 훔쳤다. 들쭉날쭉 수납장들로 어지럽던 공간이 새 가구와 책상으로 부부만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자리를 내주느라 어쩔 수 없이 포기했던 가장 정은표의 공간이 비로소 생겨나자 아내는 통곡하며 감격했습니다.

특히 정은표는 자신의 책상이 생긴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고 MC들도 같은 맘으로 울었습니다. 아내는 "이 사람이 배우 생활 30년 넘게 하는데 대본 볼 곳이 없어서 항상 침대에 앉아서 봤습니다! 그런데도 어디 공간이 없으니까 그냥 그렇게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이렇게 넓은 줄 알았으면 진작 해줄 걸 미안하다"라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정은표는 "사실 아이들 방을 만들어줄 때마다 부러웠습니다. 오롯이 내 책상이란 생각이 드니까. 정말 고맙다”고 정리단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정은표의 책상은 막내 지훤이 좁은 방에 있던 책상과 거실 책장 일부와 만나 근사한 책상으로 재탄생한 것이었어요!. 정은표는 “누구도 건들지 마라. 내 책상이다”라고 말하며 좋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