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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의 문제 아침에 시를 읽는다.. 바위 -유치환 내 죽으면 한 개의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哀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 년(憶年) 비정(非情)의 함묵(緘黙)에 안으로만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 희망의 말들을 쏟아내봤자.. 차가운 현실보다 늘 부족하다.. 오래된 글들/짧은 생각들 2014. 5. 2.
2011.12.13 매매일지 아.. 정말 조급증 버려야되고, 확인매매해야되는데, 제 실수로 몇일을 날렸고, 근혜누님 관련주 보면서 날리고, 먹은건 별로 없고, (아가방은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어느 동호회 말대로 사골종목이었는데 말이죠) 창피한 매매일지입니다. 하지만 이걸 통해서 하나 더 배웠다고 생각하고 처절하게 반성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 손절이나 수익이 마이너스 나지 않은 것은, 정말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나 스스로를 아직 다스리지 못하는 제프입니다. 주식투자 2011. 12. 13.
중소기업의 사장이란? 믿지 못하면 쓰지말고, 썼으면 믿어라 라는 말이 있다. 마치 스스로가 마이다스의 손이라도 된 양, 어려우니 코딩은 손 못대겠고(그래도 줏어들은게 있어서 말로는 다 안덴다) 만만한게 기획, 디자인파트다. 간단하다. 내가 보기에 이 그림 이상해! 속으로 욕나오는 순간이다. 회의에 참석해서 경청할 타이밍에도, 무슨 전직 MC도 아니고 진행병에 걸린 사람같다. http://goodgreed.tistory.com/14 (과거에 쓴 글이다. 여기서 발전하셨다. 물론 나쁜쪽으로) 어디서 줏어는 들어서 그래도 이노베이션이 어쩌고, 벤쳐가 어쩌고, SNS, 모바일이 어쩌고저쩌고하지만 역시 병맛이다. 그렇게 잘났으면 혼자 개발하세요~! 라고 빈정거리며 사표를 얼굴에 내던지며 쿨하게 나오고 싶지만 아직은 안된다. 가장이니까.. 오래된 글들/회사원 마인드 2011. 12. 6.
2011년12월6일 매매일지 홈센타.. 밖에서 차한잔 하느라 제대로 못봐서 수익이 줄었네요. (역시 직장트레이더는..) 3분봉상에서 20선 밑으로 내려가는 모습 보면서 짤짤이하자는 마음으로 그냥 과감히 팔았습니다. 그나저나 아직 본전가격에 물려있는 놈이 있는데 그 놈이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늘 겸손한 내가 되기를... 노력해야겠습니다.. 에구.. 잠시 일하는 사이에 저도 모르게 팔려나갔네요.. 물렸던 놈입니다. 꼭 확인안하고 예측매매하다가 물리는 케이스였지만 운이 좋아 잘 빠져나왔네요 (더 갈거 같긴합니다만..?) 주식투자 2011. 12. 6.
구내식당....ㅉㅈㄴ WTF 돈도 없지만, 회사에서 지원하는거니, 구내식당밥을 먹습니다. 언젠가 사진을 올리겠지만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밥 반찬으로 탄수화물 주는 것입니다!!!!!! 오늘 반찬 1) 짜고 맵기만하면서 나의 GI수치를 치솟게 해줄 감자조림 2) 밀가루 순도 95%이상에 약간의 초록색이 보이는 빈대떡 3) 쫑궈 누님들이 온갖 정성을 담가 만든 좀 그런 김치 4) 눅눅한 향이 첨가된 김조림 촉감의 구운 김 5) 육개장 향이 나는 국... 6) 잡곡밥이라고 지었는데, 쌀밥에 먼지가 빠진듯 한 이상한 밥.. 이거 보고 나랑 같은데 근무한다고 생각할 사람 있겠네요. :D 그리고 제 까탈스러운 입맛 때문에, 전 밖에서는 김치를 안먹는다. (김치찜 김치찌개 그런거 말고요) 이렇게 먹고나니, 저녁에 소주 한 잔에 족발이 무지하게.. 오래된 글들/짧은 생각들 2011.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