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 투자 공부:주식투자로 월급벌기 프로젝트]질때 잘 져야 다음이 있다
[투잡 투자 공부:주식투자로 월급벌기 프로젝트]
손절과 익절의 기준은 '현재가'?
예전 일이다. 1000만원의 투자금을 가지고,
월 400씩을 1년동안 집에 돈을 가져다 준 적이 있었다.
사실 월 400씩 벌었다라고 말은 못한다.
마지막에는 이백 몇십만원을 가지고 기적적으로 끌어올려
400을 맞추는 것과 동시에,
가정을 사랑하는 전업투자자에서,
다시 월급의 노예가 되기 위해 면접을 봤고,
계좌를 탈탈 턴 400을 생활비로 드리고,
다시 취직했기 때문이다.
즉 1000만원으로 3800만원을 번 셈이다.
어떻게 나는 버텼고, 어떻게 나는 실패했는가?
1. 손절과 익절의 가격을 설정하라
누군가에게 이야기 들었을게다. 공포를 사는거다.
흐름을 타는거다. 남들과 반대로 가야한다.
회사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가치는 안변해.. 이 시기만 가면 다시 올라가!'
'대한항공은 가치가 훼손된 듯 하지만, 부동산 자산이 많아!'
기타 등등.. 너무나도 많은 합리화를 위한 핑계가
당신과 나의 뇌에는 꽉꽉 차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칼손절이 필요하다.
피를 토하는 심정이 있어도, 무조건 칼처럼 해야한다.
둘 다 잘하는 고수도 있을거다.
그 고수의 종목을 받아서 한다고 그 사람처럼 될거라고?
웃기지말아라. 스스로 밥을 떠먹어야한다.
내가 오늘 손절 못하면,
내일 내가 거래할 돈이 안생긴다는 생각으로 해라.
헌데 장중에 흔드는 것은 어떻게 하냐고?
장중에 흔드는거 물량 빼앗겼다고들 하는데,
항상 손절은 종가 기준, 장중에 계속 차트를 본다면,
매물벽을 만들고, 돌파를 못하고 계속 고점을 낮춰가는 차트를 본다면,
트레이더라면 안다. 핑계를 만들기전에 뒷통수가 싸한느낌이 돈다.
위액이 콸콸 나온다.
그래도 팔아야한다. 나중에 날아간다고?
그러다 하한가 맞아보면 정신차린다.
하한가에 못팔아서 다음날 갭하락해서,
계좌 털려봐야 정신차릴건가?
아니면, 그렇게 무식하게 하고싶다면,
매수가를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결정해라.
안사지면 말고! 이런식으로 말이다.
매수가 좋으면 손절도 거의 없다.
어쩌다 좋은 종목을 찾았다고?
거래량도 붙고, 제대로 붙어보겠다고?
큰 물주 세력님들은
나와 당신같은 개미들을 털어야하기때문에,
벌건 계좌에서 돈을 출렁이며,
그 멀미에 다 토해내게 만든다.
2. 손절과 익절의 시간을 설정하라
트레이더로써, 차트를 보다보면,
분명히 매집의 신호가 나온다.
다른 것은 몰라도 절대 속일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거래량이다.
세 번쯤이나 꾹 누르고,
분노의 역류 백드래프트 처럼 갑자기 거래량이 훅 꺼지면서,
문이 열리면 1차 폭발 할꺼야 라고 보이는 놈이 있었다.
물론 폭발하면서 그냥 날아간다라는 순진한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마치 나를 CCTV로 보고 있는 듯
안터진다. 매 달 나는 월급을 벌어야하는데,
절대 안뜬다. 차트가 떠오르는게 아니라
바닥에서 횡보를 하는 것이다.
여기서 포인트다!
나는 이쯤 (오차 범위까지: 예를 들어 3일 이내) 뜰꺼야! 라고
판단했는데, 안떴을 때,
그 때는 손해 중이건 (아마 횡보중이라 큰 손해는 없을 거다)
푼돈의 승리 중이건, 버리고 다른 종목 찾아야 한다.
내 기준을 벗어나면, 버려야한다.
내 기준이 계속 틀린다면,
낡게 녹슬어버린 구식이 된 나의 기법을
다시 날카롭게 만들던지,
아니면 시장을 떠나야 한다.
내 기준이 이랬다 저랬다 한다면,
그냥 시장에서 퇴출이다.
계속 주식을 거래하고 돈을 벌고 싶다면,
이길 때도 잘 이겨야하고
질 때도 잘 져야한다.
그래야 다시 일어날 수 있고
계속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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