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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수제냉동돈가스 카페더신촌스 덮죽 이야기!

theJungs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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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수제냉동돈가스 카페더신촌스 덮죽 이야기!

카페더신촌스 수제냉동돈가스의 사연

첫 등장부터 조금은 이상했습니다.

누구나 다 이상하게 들릴 말이었죠.
수제 냉동 돈가스? 수제인데 냉동이라고?
백종원은 "수제와 냉동이
어떻게 같이 될 수가 있냐"고 의아함을 표했었죠.

처음 수제냉동돈가스집의 메뉴 중
식사는 6개, 음료는 15개 종류였습니다.
이를 본 백종원은
"식당이 아니라 카페 같다"고 말했죠.
손님들 역시 돈가스 보다는 음료를 마시러 방문했었어요.

사실 저도 처음에 수제청 집으로 알았는데, 
현재 덮죽 집, 예전 수제냉동돈가스집 그리고,
누가봐도 분위기 좋은 수제청 맛집인 카페더신촌스가
왜 수제 돈가스집으로 골목식당에 소개되지?
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골목식당에서 그 사연이 밝혀졌죠.

골목식당 방송에서 김성주는

포항 수제돈가스 집에 얽힌 사연을

설명해주었어요! 

사장님 아버지가 퇴직하고 퇴직금을 받았는데,

사장님 두 여동생들이 그 퇴직금으로 창업을 했죠.

현재 카페더신촌스 (현재 덮죽을 파는 수제돈가스집 가게 이름) 자리에서

처음에는 퓨전 주점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퓨전 주점이 한 달 만에 영업 중단을 당했었죠.

이 자리를 언니인 지금의 수제돈가스집 사장님이 동생에게 소개해 준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던 것이었답니다.

수제돈가스집 사장님은 동생들에게 자리를 잘못 잡아줘서

장사가 잘 안된 것 아니냐는 죄책감이 있었어요

그러면서 이후 수제돈가스집 아니 덮죽집 사장님이

다시 아이디어를 내서 동생들이 브런치 카페로 전환했었죠.

그런데 또 망하자 사장님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수제냉동돈가스집을 하게 된 것입니다.


카페더신촌스 수제냉동돈가스 실전!


카페더신촌스 수제냉동돈가스를
방문했던 백종원은
“아무리 봐도 사장님은
찻집 체질인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사장님에겐 돈가스보단
카페가 어울린다고
한 번 더 언급했었습니다.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수제청들과 대비되는
미니 튀김기를 보곤
사장님에게 커피, 차와 에이드,
돈가스 중 무엇을
가장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냐 묻자
예상 외의 답변인 돈가스를 택했죠.

사장님은 아버지의 퇴직금으로 차린 식당을
살리기 위해 돈가스를 하고 싶은
강한 의욕을 전했습니다.

다시 수제냉동돈가스집을 방문한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여전히 돈가스를 하고 싶냐고 물었습니다.

수제돈가스집 사장님은 "다른 것도 생각해봤지만

1년 동안 돈가스만 바라보고

수많은 연습과 노력을 했기에

매듭을 짓고 싶다"면서

"지금은 부족하지만

제대로 된 맛있는 돈가스로

손님들에게 맛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과 각오를 말했었죠.



이에 백종원은 역시 요식업의 절대강자답게

"가게를 유지하려면

하루 매출이 최소 30만 원이 나와야 한다"

며 돈가스 점심 장사를 체험해보자고 제안해서

스태프들이 먹을 30인분을 선결제했습니다.

수제돈가스집 사장님은 스태프들을 위한

돈가스 30인분을 준비하기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죠.

속도가 조금 느려도 큰 실수 없이 진행했으나,

국물이 빠진 채로 음식이 나갔고

또 절반 정도 완성했을 때는

밥과 담을 그릇도 모자란 상황에 처했답니다.

사장님은 2시간20분 만에 돈가스 30개를 완성했죠.

카페더신촌스 수제냉동돈가스 사장님의 결심!


사장님은 "일이 힘든 게 아니라
손님들한테 제대로 해드리고 싶은데
그렇게 못 하니까 행복하지 않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덮죽의 탄생!

아! 아재개그에 정인선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백종원 백선생 아재개그는 죽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장사 준비시간은 오래걸리더라도,

주문 받은 후 최대한 빠르게 대접할 수 있는 메뉴!

많은 고민 중이라며, 백종원과 영상통화 중에,

죽에 대해서 언급을 들으며, 아이디어가 생긴 것 같아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쳤죠.

방송에서 백종원은 3개월 반 만에

포항으로 다시 향했어요!

코로나 19의 여파로

골목식당 촬영이 중단되었던

포항의 꿈틀길에는

사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어요.

완전 긍정적이시고, 너무나 노력하시는 사장님이셨어요!

수제냉동돈가스집을 찾은 백종원을 만난 사장님은 

"버티고 있었는데 자꾸만 멘탈이 깨지더라.

그래서 꼭 뵙고 싶었다"라며 백종원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사장님은 지난 3개월 동안 메뉴 개발을 위해

직접 작성한 노트를 공개했죠.

무려 3권 가득한 레시피에 백종원도 크게 놀랐습니다.

오므라이스부터 달걀 샌드 등 다양한 메뉴에 도전했고,

마지막으로는 백종원과 이야기를 나눴던 죽에 올인해

메뉴 개발을 했던 것이랍니다.

이에 백종원은 "공부 무지하게 하셨네요.

좋네요. 이렇게 해야 돼요"라며 흐뭇해했죠.

백종원은 "이게 비록 별 거 아닐 거 같지만

어마어마한 공부가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수제돈가스집 사장님도

그걸 직접 느꼈다고 공감했죠.

사장님은 "연습하던 덮죽이 있다"라며 

"덮밥처럼 죽을 만드는 거다"라고 자신이 준비한 메뉴를 설명했습니다.

즉 덮밥처럼 토핑을 만들고,

흰 죽 위에 얹어서 나가는
중국식 콘지를 개발하신 것이었습니다.

저도 예전 포스팅에서 언급한적 있는데요,
콘지가 궁금하시면 이 글도 한 번 읽어봐 주세요!

2020/07/09 - [테레비 생활] -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꿈틀로 수제냉동돈가스집 솔루션은 무엇?

포항의 특색을 살린 식자재까지 쓰셨네요!

이에 백종원은 바로 준비한 메뉴를 부탁했고,

사장님은 곧바로 시금치 소고기 덮죽과 소라 돌문어 덮죽을 준비했습니다.

사장님은 소라 돌문어 덮죽을 먼저 내왔습니다.

베이스가 될 흰 죽 위에,
사장님 특제 소스를 함께 볶은
소라와 돌문어 토핑을 올리면
완성이었습니다.

우선 비주얼만 본 백종원은

소라 돌문어 덮죽의 모습에

"대박인데 이거? 아까 사진으로 봤을 때는

뭐지 했는데 이거는 진짜 대박이다"라며

"냄새도 좋고 맛만 나면 대박인데

이러면 맛이 없지"라고 언급했는데요!

수제냉동돈가스 사장님이 연습을 거듭하며,

덮죽도 정말 많이 개선되었던 것이었네요!

별 기대 없이 시작한 한 입, 두 입, 세 입!

백종원은 묵묵하게 계속 시식을 했습니다.

엄지 척을 해 깜짝 놀랐습니다!

백종원은 "이거 넙죽넙죽 먹겠는데?

이야, 이거 맛있다"라고 감탄했어요!

또한 백종원은 "갑자기 내가 초라해지는데,

해줄 게 없으니까.

초반에는 이 집 줄 게 너무 많았는데

이제는 해줄 게 없다"라며

"대박이다"라고 칭찬했습니다.

정말 시청자로서 가슴이 뭉클했어요!

그리고 예전 포스팅에서 제가 추측하기를

저는 백종원이 준 아이디어로 콘지 같은 것이라고

성급하게 판단한게 너무 미안한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카페 더신촌스 사장님 대박이셨습니다.


사장님 스스로 솔루션 없이
3개월 반 동안 혼자 이뤄낸 훌륭한 맛에
백종원은 그저 감탄만 할 뿐이었죠.

이런 상황도 모른 채
사장님은 바로 시금치 소고기 덮죽을 내왔어요.

이를 시식하던 백종원은

"죽을 별로 안 좋아하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사장님은 의기소침해
"맛이 없으세요?"라고 되물었죠.


그러자 백종원은 "별로 흠잡을 게 없는데요?
잘해놓으셨는데. 이거 내가 사 먹겠는데.
내가 사 먹을 거 같으면 된 거예요.
우리 동네에서 팔았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다"라고
격하게 칭찬했답니다!

백종원의 칭찬에 수제냉동돈가스집 아니,

덮죽집 사장님은 감동의 눈물을 보였죠.

백종원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라며

"진짜 노력한 결과다. 이거면 된 거다.

이제는 대용량 레시피 조리와
동선 짜기만 해 보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백종원은 "잘하셨어요.

도장 있으면 도장 하나

찍어드리고 싶을 정도다"라며

카페 더신촌스 덮죽 사장님을 응원했습니다.

백종원이 떠나고 제작진은 사장님에게

"혼자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하셨어요.
저희가 정말 감동했어요"라고 했죠.

이에 사장님은 "진짜 힘들었는데 딱 하나였다.

그래도 열심히 했네. 열심히 한 만큼 조금은 괜찮네

그 말이 듣고 싶어서 버텼다"라고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여서, 함께 감동했었습니다.

구 수제냉동돈가스

현 덮죽과 수제청에이드

카페 더신촌스 정보입니다!


카페 더신촌스 주소입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로294번길 10-7 

연락처:
054-243-3264

카페 더신촌스 영업시간입니다.
영업시간 11:00~20:00
휴식시간 14:00~17:00
재료 소진 시 영업 끝낸다고 합니다.

메뉴
소문덮죽 : 소라 돌문어 부추 덮죽 (8,000원)
시소덮죽 : 시금치 소고기 덮죽 (8,000원)
음료
자몽석류청 에이드 (4,800원)
청귤청 에이드 (4,800원)

카페더신촌스 덮죽 개발은 완성,

하지만 장사는 다르다!

한편 다음편 예고에는

정우진PD가 언급했던

수제냉동돈가스집의 솔루션 과정에대한

관전 포인트 관련한 내용이 나와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를

더욱 하게 만들었습니다. 

정 PD는

"한 달 뒤에 또 만났는데

책이 한 권 더 늘어있더라.

칭찬을 받았으니 그만할 법도 한데

꾸준히 연구를 하셨다.

새로운 감동이었다.

하지만 요리와 장사는 별개다.

1인분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많지만

30인분, 50인분을 파는 장사는 또 다른 영역이다.

요리는 완성됐지만

이제 장사는 또 어떻게 해나갈지가

포인트"라고 말했었죠!

백종원이 골목식당 예고편에서 말하는

장사를 위한 최적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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