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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탕 맛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진주 밥상

theJungs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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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탕 맛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진주 밥상

선비의 도시, 진주에 반전 매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곳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그 음식의 정체는 바로, 이름부터 생소한 거지탕! 원적이 진주였던 상민 씨도 모르는 음식이라니~

옛날 진주에는 정말 거지가 많았던 걸까요? 거지탕이라고 음식이 생길 정도면... 정말 궁금하고 신기해 주인장에게 물어봤습니다.  거지탕은 교방 음식과 헛제삿밥에서 출발한 진주의 향토음식으로 옛날 거지들이 동네 양반집 제사에서 동냥해온 음식으로 만든 것이랍니다. 이렇게 설명을 들으니 더 궁금해지는 거지탕!!

부추방아전, 육전, 동태전, 산적, 두부전 등 6가지 전과 참돔, 민어 조기, 우럭, 서대 총 4가지의 생선과 땡초까지 들어가 먹는 재미와 다양한 국물 맛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이 거지탕을 감동한 박상민 씨는 옛날 생각이 떠오르는가 봅니다.

‘장군’의 대명사 배우 박상민 씨가 ‘장군’이 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장군이 되기 위해 오디션장에서 ‘품바’ 노래를 부르며 거지 연기까지 했다는데요~제 앞에서 정말 리얼하게 연기를 하는 상민 씨의 모습을 보고 역시 배우는 배우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지탕에 푹 빠져 맛보다 보니~ 들어가는 재료부터 대단한 정성이 들어가야 하더군요. 정말 거지들이 먹고 있음 지나가던 양반도 한 입 먹어보고 주저앉아 함께 먹을 맛입니다.

양반도 반할 맛! 거지탕... 아직도 잊히지 않는 인상 깊은 맛입니다.

【 이름 상호 】

평양빈대떡

【 주소 위치 】

경남 진주시 진양호로 519

【 전화 】

055-742-3412

【 영업시간 】

매일 17:30 - 24:00 부정기적 휴무

【 메뉴 가격 정보 】

거지탕 대 40,000원
갈치조림 대 50,000원
평양빈대떡 10,000원
볼락구이(한접시) 20,000원

【 꿀팁 】

여러 종류의 전을 한 냄비에 넣어 끓였다고 해서 거지탕이라는 이름이 붙은 찌개와, 빈대떡이 유명한 곳입니다. 여주인이 혼자 운영하는 소박한 규모의 식당이지만 독특한 맛의 거지탕에 반해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은 곳이지요. 저녁식사 시간이면 자리가 다 차기도 하니 조금 일찍 찾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독특한 이름의 거지탕은 이름과는 반대로 육전, 생선전, 두부전 등의 다양한 전과 조기, 서대 등 생선이 듬뿍 들어가 풍성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여기에 매운 고추를 넣어 느끼함을 덜고 얼큰한 맛을 내어 소주 안주로도 인기라고 하지요. 대표 메뉴 빈대떡과 조갯살 듬뿍 올린 잔치국수도 많이 찾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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