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 중에서.
728x170
책에서 건진 문장들
“겁약한 병사는 자기 한 사람에게만 영향을 주지만,
겁약한 장수는 전체를 위험에 빠뜨린다”는 것과 같은 격이었습니다.
나폴레옹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수사자 한 마리가 이끄는 양 떼는 양 한 마리가 이끄는 수사자 무리를 이길 수 있다.”
"‘두 필의 천리마를 하나의 먹이통에서 먹게 하지 마라.
마찬가지로 능력 있는 두 사람에게 한 가지 일을 동시에 안배하지 마라.
그들은 겉으로는 싸우지 않지만 암암리에 다투게 된다.
설령 자신들이 싸우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들의 부하나 그들을 따르는 이들이 대신 싸울 것이다.
그래서 그들을 나누어놓아야 한다.’"
"유능하지도 않고 일에 의욕이 없는 직원에 대해서는
한 가지 임무에 여러 사람을 붙여 경쟁 속에서 성장을 촉진하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유능하고 의욕도 넘치는 천리마형 직원에게는 각자의 일을 주어야 합니다.
이런 책략을 ‘말은 구유를 나누어 키우고, 돼지는 구유를 합쳐서 키운다’라는 뜻의
‘분조위마’, ‘합조위저’라 이를 수 있겠습니다."
"손권과 장소가 유파에 대해 의논한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장소는 유파가 너무 안하무인격이어서 다른 사람들을 깔보고,
장비와 같은 큰 인물도 푸대접하니 너무 지나쳤다고 말합니다.
이에 손권이 말합니다.
“만약 유파가 속인들을 사귀어 주군의 환심을 산다면,
그를 고결한 선비라 부를 수 있겠소?”
손권은 핵심을 잘 지적하고 있습니다.
늑대는 무리를 이루고 호랑이는 홀로 떨어져 삽니다.
봉황의 둥지는 조금 높아야 하고, 다른 잡새들과 섞이면 안 됩니다.
뜻이 크고 인격이 높은 선비는 종종 인간관계가 비교적 좁습니다.
우리들은 결코 한 가지 맛을 강요해서는 안 되고,
회식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근거로
그의 처세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해서도 안 됩니다"
"인간 본성의 기본 특징 중 하나는
나쁜 곳에서 좋은 곳으로 나오기는 쉬워도,
좋은 곳에서 나쁜 데로 들어가는 것은 견디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은 받아들이기 쉽지만,
부자가 가난뱅이가 되는 것은 받아들이기 매우 힘든 것과 같습니다.
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엄격하게 시작하여 점점 관대하게 대하면
가난에서 부로 들어가는 것과 똑같이 사람들 모두가 지도자의 인덕을 칭찬할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처음 관대하게 시작해서 점점 엄격해지면,
부에서 가난으로 가는 것과 같이 반드시 사람들의 원한을 사게 될 것입니다."
"사람은 먼저 엄하게 하고 뒤에 관대하게 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만약 처음에는 허물없이 호형호제하며 친밀하게 지내다가,
나중에 규정에 따라 법을 집행하려면 행동 공간이 아주 좁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지도자의 얼굴은 겨울에서 여름으로 점점 따뜻하게 변해야 합니다.
이를 ‘선냉후난先冷後暖’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 막 시작했을 때는 엄격한 요구와 단호한 조치로 관리하면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적당하게 완화하여 개별 사항에 따라 여유를 두는 것입니다."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