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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화 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사건 표창원 이수정

theJungs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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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사건 표창원 이수정과 함께 방송에서 그 범행 수법 발바리 정체 판결을 재조명해보고, 성폭행범의 위험성 성범죄의 위험에 대해서 알아보자

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사건 표창원 이수정

 

 

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바로 184명의 영혼 살인마, 수사망을 피한 10년의 행적! 신출귀몰한 ‘대전 발바리 이중구’과의 끊임없는 숨바꼭질. 표창원과 이수정의 전문적인 분석으로 매주 다양한 사건의 내면을 속속들이 파헤치며 많은 이들의 울분과 공감을 사고 있는 KBS 2TV ‘표리부동’.

평소 ‘표리부동’의 애청자이자 범죄 관련 프로그램 마니아라는 ‘이달의 소녀’ 츄가 함께 했다. 어떤 사건이든 낱낱이 파헤치겠다며 각오를 다진 츄! 하지만 자신만만하던 모습도 잠시, 상상 이상의 추악한 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사건에 경악하다 급기야 듣기 힘들다는 듯 귀를 막아버리는데!

“진짜 악마야!”
“오마이갓!”
“온 우주가 놈의 범죄를 도왔다!”

라며 녹화 내내 출연자들을 분노하게 만든 오늘의 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사건!

“ (그날의 기억을) 지울 수만 있다면, 지우는 약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먹겠죠.”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끔찍한 악몽, 그녀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1996년, 대전 일대의 원룸촌에서 다수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피해자들로부터 채취한 범인의 정액과 체액을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결과, 수십 건의 사건들이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좀처럼 잡히지 않았던 범인의 정체는...?!

주로 건물 외관의 가스 배관, 화장실 창문 등으로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후 발 빠르게 흔적을 감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속칭 ‘발바리’! 확인된 성폭행 건수만 77건, 미수에 그친 사건까지 포함하면 총 184명의 엄청난 피해자를 남긴 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이중구다. 

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표창원
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표창원

무려 10여 년 동안 대전, 경북, 전북, 전남, 경기 지역까지 전국적으로 범행을 벌이며 수사망을 벗어난 이중구. 상상 그 이상의 치밀함과 교활함으로 수사에 혼선을 줬는데. 이는 범행 과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성폭행 후 피해자에게 자신이 범할 또 다른 여성을 부르게 만들어 피해자를 공범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여성 세 명을 한꺼번에 성폭행하기도 했다. 특히 이중구가 범행 현장에서 한 발언을 듣고, 급기야 김숙은 화를 참지 못하고 “버러지 같은 놈!”이라며 격분했단 후문. 

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범행 수법

그가 처음에 범죄를 저지른 것은 1998년 2월이었다. 택시기사로 일했던 시절, 어느날 술 취한 여자 승객이 "택시기사가 지리도 모르냐"는 식으로 모욕적인 언행을 퍼부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뒤따라가 보복으로 강간했던 게 첫 범행이었다.

잡히지 않자 그는 한번 더, 한번 더 식으로 계속하다가 완전히 습관화 되기에 이르었다. 여성을 위협할 때만큼은 마치 자신이 왕이 된 듯한 착각에 사로잡혔다. 표리부동 대전 발바리의 범죄행각은 대담하고 지능적이었다. 택시 승객과 원룸촌에 홀로 거주하는 여성들을 범죄의 타깃으로 삼았다. 그는 새벽운동을 하며 범행 장소를 물색한 뒤, 출입문이 열려 있는 여성의 집에 주로 침입했다.

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츄
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츄

처음에는 주로 유흥업소 종업원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나 나중에는 가정주부, 회사원, 영업사원, 무직자 등 가리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 가스 배관을 타고 화장실 창문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출입문이 닫혀 있을 때는 가스 검침원이나 우유배달원, 보일러 수리공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을 속여 집에 침입했다. 많은 피해자가 “범인에게 심한 냄새가 난다”고 증언한 것은, 그가 축구를 마친 직후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그는 ‘상희’라는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피해자의 집에 침입하기 전, “여기 상희네 집 아니냐”며 접근했던 것이다. 경찰은 상희라는 이름을 가진 수백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는 등 헛수고를 거듭해야 했다. 공범이 있는 걸로 위장하기도 했다.

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츄-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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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을 저지른 후에는 “대전역이 어느 방향이냐”, "노숙자다" "고아원 출신이다" 라는 거짓말로 자신이 대전 지리에 밝은 사실을 감췄다. 또 귀금속이나 수표는 건드리지 않고 현금만을 뺏는 등 교묘하게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그는 모든 여성을 빼놓지 않고 성폭행한다는 원칙을 지켰다. 2001년에는 여성 7명이 함께 사는 투룸에 들어가 3명을 성폭행하고, 나머지 4명은 강제 추행했다. 밧줄로 한꺼번에 손이 묶인 7명의 여성들은 서슬퍼런 회칼을 들이대는 위협에 속수무책이었다.

또한 피해자의 부탁으로 돈을 갖고 현장에 나타난 다른 여성까지 성폭행하기도 했다. 피해를 당하지 않은 여성이 자신을 경찰에 신고할까봐 두려워한 것이었다. 전형적인 강도 강간범의 수법이다. 시부모, 자녀와 한집에 살고 있는 부녀자도 범행의 대상이 됐다. 새벽에 가정집에 몰래 잠입한 그는 “당신이 여기서 소리를 지르면, 가족에게 망신을 당한다”며 피해 여성을 위협했다.

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이수정
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이수정

또 피해여성의 남자친구를 묶어놓고, 그 앞에서 무자비하게 성폭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한번 성폭행한 여성을 3개월만 또다시 찾아가 성폭행하는 대범함도 보였으며, 피해 여성들에게 “경찰은 죽었다 깨어나도 나를 못잡을 것이다”라고 경찰을 조롱했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지연시키기 위해 휴대폰을 감추거나, 유전자 검사를 피하기 위해 피해여성을 강제로 목욕시키는 등 지능적으로 경찰추적을 빠져나갔다.

나중에 가선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고자 범행의 무대를 대전과 충북 청주 지역에서 전북 전주, 경기도 등지까지 넓혔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몇 차례 범죄를 저질렀는지 기억조차 하지 못했다. 자신의 범행일지를 치밀하게 기록했던 연쇄살인범 유영철과 대조되는 대목이다.

# 표창원도 경악한 최악의 연쇄 성폭행범의 두 얼굴.
# 10년간 여성들의 영혼을 갉아먹었던 악마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 대한민국 대표 가모장 김숙도 피할 수 없었던 성범죄의 위협!

“경찰은 절대 나를 잡지 못할 것이다”라며 자신만만하던 ‘대전 발바리’ 이중구도 결국, 과학수사와 집요한 형사들 앞에선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끈질긴 수사 끝에 10년 만에 이중구를 검거한 형사가 직접 출연, 범인을 특정한 계기부터 숨 막히는 추격전까지! 긴박했던 검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잔혹한 범죄 수법은 물론, 검거 후 밝혀진 그의 정체는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렸는데. 놀랍게도 그는 아내와 두 아이를 둔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것! 범행을 저지른 10년간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이중생활을 한 대전 발바리 이중구.

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김숙
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김숙

대전 발바리 이중구는 도대체, 왜! 이토록 수많은 여성을 유린했을까.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 성폭행 사건에 대해 표창원과 이수정은 그들만의 시선으로 사건을 분석해 간다. 대전 발바리 이중구는 1998년 2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7년에 걸쳐 110차례에 걸쳐 150명의 여성을 성폭행했다.

결국 법정에선 77건의 강간과 강도, 절도 등의 죄목만이 인정되어 피해자는 127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는 재판과정에서 자신의 욕구를 총족시키기 위해 거리를 활보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라고 말해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도 있었다.

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유선-이수정-김숙
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유선-이수정-김숙

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사건 이후로 언론에선 연쇄 강간 사건은 발바리라는 명칭을 붙이는 경향이 많아졌다. 발바리란 연쇄 성폭행범들을 이르는 은어로, 범행을 한 후 발 빠르게 흔적을 감춘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다. 현재 발바리 사건은 거의 없어졌지만 이전만 하더라도 지역마다 하나씩은 있었다.

약자 대상의 손쉬운 상습 범죄인 데다, 모방성이 강하고 피해자들이 숨기고 싶어한다는 특성상,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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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정체

8년동안 대전을 비롯해 전국을 공포에 떨게했던 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정체 관한 관심도 집중되었다. 157cm의 작은 키에 마른 체격을 지닌 소심한 성격의 40대 중년 남성. 그는 1960년 충남 공주에서 5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그는 학교를 중퇴하고 무작정 상경했다.

서울 천호동에서 구두닦이, 롤러 스케이트장 종업원, 신문배달을 하며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래서인지 검거 직전에 이곳에 왔던 이유가 이곳 지리에 익숙했다. 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이중구는 10대 시절 절도죄를 저질러 소년원 생활을 잠시했고, 특수절도 전과 2범이었다. 20대 초반 고향에 돌아와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작은 문구점을 열었다. 아내를 만난 것도 바로 이때다.

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표창원-츄
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표창원-츄

90년부터는 3년간 택시회사에서 운전기사로 일한 뒤, 93년 개인택시를 구입했다. 10년 정도 개인택시를 몰다가 자신을 향해 수사망이 좁혀지는 것을 느끼자 2003년 개인택시를 판 뒤 일정한 직업 없이 살아왔다. 가정에 불화는 전혀 없었다. 아내와의 금실도 좋았고, 회사원인 20대 초반의 딸과 대학생인 아들에게도 자상한 아버지였다. 실업자가 된 뒤에는 택시를 팔아 남은 돈과 딸의 급여로 생계를 유지했다.

이중구-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수배
이중구-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수배

운동을 즐겨 10년간 조기축구회 멤버로도 활동했다. 누구보다 재빠른 몸놀림을 구사했던 이 씨는 공격수로 맹활약했는데 워낙 빠릿빠릿하고 민첩해서 축구회 내에서도 ‘발바리’로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축구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오는 등 회원들과도 좀처럼 어울리지 못했다고 한다.

이중구-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수배전단
이중구-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수배전단

경찰이 그를 추적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은 대목도 이중구와 가까이 지낸 지인이 별로 없는 점이었다. 술은 잘하지 못하면서도 카드게임 등의 도박과 인터넷 게임을 즐겼다. 경찰에 붙잡힌 것도 바로 인터넷 게임 때문이었다. 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이중구가 즐겨하던 인터넷 온라인 게임 '천년'에서 같이 게임을 즐겼던 유저의 말로는 그의 캐릭터는 마치 홍길동처럼 신출귀몰하였으며, 발 빠르게 움직인다 하여 게임 내에서도 ‘발바리’로 불렸다고 한다.

이중구-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
이중구-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

이 씨가 돈에 대해서도 광적인 집착을 보였다는 점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사건의 범인들은 범죄 수익금을 유흥비로 탕진하곤 하는데, 이 씨는 여성을 강간하고 뺏은 돈을 거의 쓰지 않고 대부분 저금했다. 돈 쓰기를 꺼려 검거 당시에도 도피자금 100만 원 중 70만 원 가까이 남아 있을 정도였다.

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판결

이중구-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체포
이중구-KBS-표리부동-대전-발바리-사건-체포

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사건에 대한 판결은 사형이 구형되었지만, 표리부동 대전 발바리 이중구에겐 무기징역형이 확정되었다. 성범죄는 법무부에서 가석방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이중구가 가석방이 될 가능성은 0.1%도 없다.

한 경찰관이 수사 도중 이씨에게 “딸을 키우는 아비로서 성폭행을 저지를 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는 “(내 딸이 피해를 당한다면) 괴롭겠지요” 하며 고개를 떨궜다고 한다. 이씨의 딸이 면회 와서 “아버지, 힘내시라”고 위로하자, 그는 딸의 두 손을 붙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가모장’ 개그맨 김숙과 워킹맘 유선도 과거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성범죄 관련 경험담을 공개해 촬영장을 충격에 빠트렸는데- 

대한민국 4대 강력범죄 중, 유일하게 지난 10년간 2배 가까이 늘어난 성범죄. 수사 인프라가 확충되고, 각종 관련 제도와 법률이 마련됐지만 과연, 2021년 대한민국은 성범죄로부터 얼마나 안전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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