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와이 Y 636회 파주 어린이집 학대 사랑해 선생님과 아이들의 비밀약속 오늘방송 다시보기

파주 어린이집 학대 사랑해 선생님과 아이들의 비밀약속

궁금한 이야기 와이 Y 636회에서는 파주 어린이집 학대 사랑해 선생님과 아이들의 비밀약속 라는 이야기 속의 궁금증에 대해서 과연 어떤 일인지 한 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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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어린이집 학대 사랑해 선생님과 아이들의 비밀약속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손으로 원생들의 머리를 때리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 상습적으로 5살 아동들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7일 파주시와 경기북부청 등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5살 A원생의 부모는 지난해 11월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아이를 담당했던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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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받은 경찰이 이 어린이집의 2개월치 CCTV를 분석한 결과 40건의 학대 의심 행위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아동도 5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KBS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해당 교사는 책상에 앉아 있던 아이를 거세게 끌어 내리거나 팔을 잡아채 넘어뜨리는 등 학대 행동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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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아동의 부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갑자기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그런 말을 했다”고 전했다. 다른 아이들도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나 방치 등의 학대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KBS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이 같은 학대 의심 정황에 대해 ‘아이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학부모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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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로 신고받은 교사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어린이집에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당 어린이집은 현재까지 별다른 제재 없이 운영되고 있다. 경찰은 가해 교사와 함께 관리 책임이 있는 원장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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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들을 괴롭힌 이유는 무엇일까.

5월 12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파주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동 학대에 대해 알아본다.

“물건을 엄청 자주 집어 던졌어요. 갑자기...” - 피해 어린이 도현이 아버지 인터뷰 중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도현(가명)이. 도현이가 5살이 되면서 전에 없던 폭력적인 행동들을 보이기 시작하자 아이의 부모님은 고민에 빠졌다. 밝은 성격을 지닌 성재(가명) 또한 최근 들어 훈육할 때마다 뒷걸음치며 잘못을 빈다. 다솔(가명)이는 화가 나면 감정 컨트롤을 못해 물건을 찢고, 자해까지 한다. 이 세 아이의 유일한 접점은 바로 같은 어린이집, 같은 반 친구들이라는 사실이다. 아이들 문제로 부모님의 시름이 깊어가던 어느 날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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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이 부모님은 5세 반 담임인 송 씨를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CCTV를 확인했다. 그 결과 무려 40여 건의 학대 정황이 밝혀졌다. 학대를 일삼은 송 씨는 10년 넘게 이 어린이집에 근무했다고 한다. 믿고 보낸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학대 소식에 피해 아동의 부모들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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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학부모들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학대 정황을 부정하는 교사 태도에 더욱 화났다. 꿀밤 한 대를 때린 사실만 있다고 했던 경찰 진술 때와는 다르게, 그녀는 학대한 적이 없다며 책임 회피하기 바빴다.

“도현(가명)이가 서 있고 뒤에 변기가 있었는데, 그쪽으로 머리를 확 밀치시는 거예요. 정말... 축구공 발로 차듯이...” - 학대 정황을 목격한 다솔 어머니 인터뷰 중

이전까지 누구도 학대를 예상치 못했던 것은, 교사가 아이들에게 내건 약속 때문이었다. 아이들을 때리고, 화를 낸 뒤엔 늘 “사랑해”라며 감싸 안아주고, 비밀 약속을 했다고 한다. 훈육이라는 명목으로 아이들을 학대한 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강제 화해를 건넨 교사 송 씨. 그녀가 아이들을 괴롭힌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12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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