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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글들/독하게 살자13

'열정'과 '희생'에 취하면 안되는 이유 ‘낙타는 사람을 배신하는 짐승이라서, 수천 리를 걷고도 지친 내색을 않다가 어느 순간 무릎을 꺾고 숨을 놓아버리지.’ -연금술사 中 파울로 코엘료 베스트 컬렉션국내도서저자 :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 최정수,권미선,박경희역출판 : 문학동네 2015.12.10상세보기 동행하는 사람을 따라 충실하게 걷다가까탈을 부리지도 않으며 충실하게 걷다가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충실하게 걷다가결국 숨이 끊어져버리는 가엾은 낙타에게위대하고 숭고하다 칭찬하는 대신 ‘배신하는 짐승’이라 비난하는 이유는, 낙타와 사람이 ‘동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낙타와 사람이 ‘사막을 건너’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일견 고상해 보이는 ‘침묵’과 ‘무던함’ ‘오래 참음’ 따위의 성향은저 혼자, 저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에.. 2020. 6. 28.
성공하려면 값싼 행복과 작은 기쁨을 지켜라 일에 대한 열정,혁신에 대한 갈망,끊임없는 도전... 이 무엇이건 간에... 직업의 고단함과 수고로움이'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라는 페북의 글을 우연히 관련되어 보게되니틀린 말은 아닌데, 왠지 모를 이질감이 느껴졌다. 아마 몇 년전에 건강을 이유로 잠시 쉬지 않았으면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버렸을 그런 작은 이질감이었다. 내일의 열매가 달콤하면 오늘의 고생도 추억이 된다는 글도 한참 유행이었었는데,오늘의 작은 행복은 미루는 게 맞을까? 정말 그래왔던가? 하루 18시간씩 일해서 떡이 되도, 즐거운 눈빛이 있었다. 하지만 몇 개월을 버티기는 힘들다. 몇 개월 버티면 세상이 끝나기라도 했었는지...아니면 성공이라는 단어로 경제적 자유를 얻어 은퇴라도 했는지? 그런 순간에는 내 손안에 폭 들어가는 식구의 손들을.. 2020. 6. 25.
전진과 후퇴를 운명지을 힘! 전진과 후퇴를 결정할 때 우선적으로 살펴야 할 점은자신에게 현실적인 장악력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물론 때로는 열정으로 부족함을 메울 수도 있고,투지로 현실과 희망의 간극을 좁힐 수도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그것은 본인의 의지일 뿐,그것만으로 현실을 움직일 수는 없다. 물론 현실을 움직이겠다는 뚝심과 전진의 자세는 반드시 필요하지만,생각보다 현실은 육중하고 보수적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전진을 위해서는? 주변에 사람 즉 세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나서모인 사람들에게 이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전진과 후퇴에 관한한 열정과 용기보다현실적으로 가능한 조건부터 따져봐야 한다. 2020. 6. 25.
안심해도 되는 절충안은 없다. 삼판양승의 승리를 확실하게 가져가라! 누군가가 절충안을 제시하는가? 어정쩡하게 각자의 의견을 취합해서 좋은 의견이 나왔다며 회의를 끝내고 있는가?그런 절충안으로 적을 이길 수 있을까? 아니 적에게 목을 베이지 않을 수 있을까?누군가 그랬다. 적장의 목을베려면, 손목 하나는 날아갈 각오를 해야한다고. 반드시 이기는 법이란 어떤 것일까? 그럴 때면 흔하게 예를 드는 것이 삼사법이다. 흔히 손자병법은 많이 들어봤겠지만 손빈병법은 못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전국시대 제(齊)나라의 전략가 손빈(孫臏)이 저자며 이 때문에 '제손자병법'이라고도 불리는 책이 바로 손빈병법이다. 삼사법(三駟法)이란 손빈병법 중 제나라 장수 전기(田忌)의 사례에서 유래된 말이다. “제가 말 경주를 할 때 보니 항상 세 번으로 승부를 가르더군요. 세 번의 경주를 하자면 작전.. 2020.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