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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와이 Y 637회 대만 호텔 커플 여행 중 사망 미스터리 범죄인 인도 협약 없음 오늘방송 다시보기

theJungs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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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와이 Y 637회에서는 대만 호텔 커플 여행 중 사망 미스터리 범죄인 인도 협약 없음 라는 이야기 속의 궁금증에 대해서 과연 어떤 일인지 한 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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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한 남성의 끔찍한 비명이 대만의 한 호텔 객실에 울려 퍼졌다. 호텔 로비로 달려와 직원에게 다급한 구조요청을 한 남자는 한국인 강 씨(가명). 그를 따라 달려간 객실에는 그의 여자친구 심 씨(가명)가 쓰러져 있었고, 구급차를 불렀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한다.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왔어요. 동생이 전날 술을 많이 먹었고, 아침부터 토를 계속하면서 왔다 갔다 했는데 화장실 앞에 쓰러져 있길래 자는 줄 알았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심 씨의 유족 수영 씨(가명) 인터뷰 중 -

5년간 교제하며 결혼 얘기를 나눌 만큼 각별했던 두 사람, 황망한 불의의 사고에 남자친구와 유가족은 할 말을 잃었고 그저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행복을 계획했던 여행지에서 눈물의 장례식을 준비하던 바로 그 순간, 갑자기 대만 현지 검찰이 들이닥쳤다는데.

“멍이 있고 약간 그런 상처들이 있어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검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니까...” 심 씨의 유족 수영 씨(가명) 인터뷰 중 -

시신을 화장하려던 유가족에게 들이닥친 대만 검찰, 그들은 사망한 심 씨의 상태가 어딘지 수상하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유가족에게 부검을 제안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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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사건으로 의심하는 대만검찰, 그리고 발표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사망한 심 씨의 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다수의 멍과 상처는 물론, 목 졸림 흔적까지 발견된 것. 결정적인 사인은 좌측 후두부 골절, 마치 누군가 둔기로 내려친 듯한 상흔이었고 방안에서 발견된 고량주 병의 모양과 일치했다.

술을 평균 이상을 마시면서 부딪히고 그런 게 많다 보니까 멍 사진이 흔히 달려 있어요. 둔기로 내려쳤거나 인근 짧은 거리에서 뭐가 부딪혔을 사망의 원인이 제일 크다 그거였는데 동생은 그 시간에 잤었고, 절대적인 그런 때림이나 흉기는 없었는데 피의자 강 씨의 형 윤석 씨(가명) 인터뷰 중 -

CCTV 분석 결과, 현장에 다른 침입자는 없었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유일한 사람은 그녀의 남자친구 강 씨, 그는 곧바로 살인 용의자로 곧바로 구속됐다.

그러나 강 씨는 전날 밤 먼저 잠들었고, 자신이 깨어났을 땐 여자친구가 이미 쓰러져있는 상태였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 밀실이 되어버린 둘만의 방,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대만 호텔 사망 미스터리에 대해 취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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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여행왔다 사망한 30대 여성 한국인 남친 구속

한국인 여자친구 이 모(31)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김 모(32) 씨가 구속됐다고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부 가오슝 지방법원은 전날 오후 8시께 새로운 물증을 제시한 관할 가오슝 지검의 두 번째 구속 영장 신청을 받아들여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가오슝 지검은 전날 낮에 보석으로 풀려난 김씨를 상대로 진행한 추가 조사 자료 및 법의관의 부검 소견을 첨부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관할 법원에 요청했다.

이에 법원은 전날 오후 김씨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사를 진행해 당일 저녁 약 8시께 영장 발부를 허가했다.

관할 지검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김씨는 사건 조사에서 사망한 이씨와의 관계에 대해 4년여 간의 교제 기간에 사이가 좋았으며 결혼 문제로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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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지 경찰이 숨진 이씨의 한국 친구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씨가 김씨의 잦은 폭력 행사로 힘들어했으며 이씨가 폭력으로 인해 코가 멍들고 얼굴이 부어있는 셀카를 찍어 친구인 자신들에게 보여준 적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아울러 이씨가 숨지기 전에 방안에서 격렬한 충돌음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좌측 후두부에 둔기로 맞은 부분의 상흔과 현장에서 압수한 고량주 병의 모양이 일치하는 것으로 봤다.

앞서 남자친구와 대만 여행을 하던 30대 한국 여성이 지난 24일 오후 1시30분께 가오슝의 한 호텔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30분 만에 숨졌다.

법의관은 지난달 27일 부검에서 이씨의 좌측 후두부의 상처가 일반적으로 넘어져 이 같은 상처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하면서 타살 가능성을 언급했다.

관할 법원은 당시 사건 현장 및 증거가 이미 보존됐으므로 수사 보강 지시와 함께 김씨가 외국인이라는 신분을 고려해 검찰의 구속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10만 대만달러(약 435만원)에 보석을 허가하면서도 출국 금지 8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 정오 이전에 진펀 파출소에 출석하도록 명령했다.

한편 대만 언론은 지난 2018년 2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여자 친구와 함께 대만에 여행 왔던 홍콩인 찬퉁가이(陳同佳)가 전(前)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린 여자친구에게 격분해 숙소에서 그녀를 살해하고 도망친 사건과 유사하다면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언론은 한국의 일반 살인죄의 형량 하한선이 징역 5년 이상인 반면에 대만은 10년 이상이라면서 한국과 대만이 '범죄인 인도 협약'을 맺지 않아 한국으로 신병 인도가 쉽지 않은 만큼 복역을 마치면 추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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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방송중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progra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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